갈비찜은 이미 갈비구이할때에 같이 재워 놓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되어져 있고요. 그외에 단촐하게 갈비찜에 들어갈 재료들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뭐 하자고 치면 밤도 있으면 좋고 대추도 있으면 좋고 은행도 있으면 좋지만그런 재료들을 늘상 사용하는 것도 아니니 만큼 단순하게 만들어 보자구요. 표고버섯은 깨끗이 씻어서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주시고당근도 두껍게 썰어서 준비하고 양파도 큼지막하게 준비합니다.
냉장고에서 하루 이상 재워 놓았던 갈비를 꺼내 놓고요. 이미 양념을 할때에 파나 마늘, 양파를 넣었기 때문에 따로 다른 양념없이 바로 가스렌즈위에 올리고 조리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준비한 당근과 양파를 넣어 주세요. 그리고 생마늘도 추가로 넣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맨 위에 표고버섯을 올리고는 뚜껑을 닫고먼저 쌘불에 끓여 주세요. 팔팔 끓을때까지는 쌘불로 하고 나중에 약불에서 은근하게 조려 주었습니다.
중간점검. 아직 채소들은 전혀 익지 않은 상태이지만 양파는 점점 익어가고 있네요. 팔팔 끓어서는 열기가 장난아 아닌데요. 이때에 바로 불을 약불로 줄이시고는 은근히 조려가면서 끓여 주세요.
고기가 제대로 익어가고 있어요. 국물이 반컵정도로 될때까지 계속해서 은근하게 조려주셔야 합니다.이때에는 뚜껑을 열고 조려 주었습니다. 안그러면 뚜껑에서 수분이 떨어져서 조려지기가 어려우니까요.닭매운탕을 할때에도 어느정도 은근하게 조려지면 뚜껑을 열고 국물이 자작해질때까지 은근하게 조려주죠!!비슷한 방법으로 해 주시면 간편하게 만드실 수 있어요.
국물이 자작하게 되면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두방울 떨어뜨려서마무리하시면 됩니다. 불을 끄시고요.
갈비찜을 완성 그릇에 예쁘게 담아 내어 놓습니다. 갈비부터 담고요 그 위에 색색깔을 맞춰서 당근과 표고버섯이 가장 위에 올라가게 올려 놓으시면 심미장으로 만드는 간편한 갈비찜이 완성되지요. 그냥 만들어 놓았던 알찬 심미장으로 간편하게 하루정도 재워 놓고는 후다닥 한번에 만들어도 맛 좋고요. 고기도 연하고 뼈도 숭숭 빠지고 맛 좋지요. 물론 심영순쌤처럼 하면 둘도 없는 갈비찜이 되겠지만요.
식탁에 올리기 전에 파 올려 주시고 통깨도 솔솔 뿌려서 올려 주면 심미장으로 후다닥 만드는 갈비찜 완성입니다.
충분히 조려져서는 표고버섯에도 양념이 잘 스며들어서 갈색빛이 돌고 간간해서 한 수저 떠서 그 위에 갈비 올리고 버섯 올려서 한입. 홀라당 빠지는 살을 가지고 상추쌈에 마늘 한점 올려서 한입, 것도 좋지요. 국물에 밥을 비벼 먹어두 맛있죠. 양념 소갈비구이하면서 같이 만들었던 갈비찜. 같은 양념으로 손쉽게 소갈비구이도 먹고 갈비찜도 먹고 갈비찜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오로지 갈비가 익기를 바라는 시간뿐이였지요.
오늘의 단촐하지만 든든한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표고버섯과 당근, 그리고 양파만 들어가도 푸짐해 보이는 소갈비찜 밥상이지요. 거기에 시원하면서도 느끼한 맛을 잡아 줄 김치 송송 썰어 넣고 오이 채썰어서 넣고 김칫국물도 조금 넣고 멸치육수에 차갑게 만든김치냉국도 준비했지요. 김치냉국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칼칼하니 입맛 돋구워 주면서 시원해서 넘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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