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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키베베
어묵잡채
탱글탱글 어묵의 식감도 좋고 다양한 야채도 함께 잘 어우려져서 사이드 메뉴로 좋은 어묵잡채랍니다. 일단 이 어묵잡채에는 당면이 없어요. 어묵들도 요즘은 종류가 많잖아요. 쫄깃한 식감에 고급진 어묵을 당면 대신 넣고 색색이 야채를 볶아서 무쳤는데요 깔끔하면서도 남으면 다음날 반찬으로 먹을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어묵의 또다른 매력을 느낄수 있어 사이드 메뉴로 괜찮은거 같아요.
시금치는 다듬고 좀 큰것들은 가운데 갈라 주시구요. 끓는물에 소금넣고 손질한 시금치를 넣고 숨이 죽이면 그대로 체에 받혀서 찬물에 여러번 헹구어 주면서 불순물을 제거 해 주세요. 그런 다음 손으로 물기를 꼬옥 짜 주심 됩니당. 볼에 물기를 쪼옥 뺀 시금치를 잘 풀어서 넣고 양념을 해서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한식의 맛 기본중 하나가 바로 기본재료 간하기 이지요.
물엿 1큰술이 포인트. 설탕보다는 물엿을 넣어 주셔야 단맛 뿐만 아니라 윤기도 나면서 맛깔스런 어묵잡채 완성이 됩니다.
간을 보시고 부족한 간은 약간의 고운소금. 저는 따로 간을 안했어요 딱 좋더라구요. 마지막 깨소금으로 마무리.
탱글탱글 어묵의 식감도 좋고 다양한 야채도 함께 잘 어우려져서 사이드 메뉴로 좋은 어묵잡채 완성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어묵볶음보다 저희는 어묵잡채를 더 자주 해 먹어요 뭐랄까 덜 느끼하고 깔끔한 맛이 좋거든요. 야채도 많이 먹을수 있어서 좋구요. 어묵볶음 하면 왠지 애들반찬 같잖아요. 이렇게 어묵잡채로 만들면 왠지 모르게 어묵이 고급진 느낌 이랍니다. 어떻게 음식을 조리하고 배합하느냐에 따라 달라 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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