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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포비
모듬콩조림
콩만 있는 콩자반보다 견과류를 함께 섞어서 조리면 훨씬 더 고급진 맛의 모듬콩조림이 완성됩니다. 일명 콩, 견과류조림. 집에 있는 견과류를 다 활용하시면 됩니다. 한 달 전쯤에 제가 주로 이용하는 반찬 배달업체에서 주문한 음식인데 너무 맛이 좋아서 제가 집에서 재현한 요리입니다. 거의 비슷하게 맛을 냈고 맛도 좋아서 이웃님들과 공유해 봅니다.
검정콩은 잡티 등을 골라내고 반나절 이상 불려 주었습니다. 혹시 콩자반이 딱딱하게 되어 못 드시겠다는 분은 이 불리는 과정을 제대로 안 하였거나 충분히 삶지 않아서 생기는 결과일 수 있습니다. 충분히 불려 주세요.
견과류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검정콩과 비슷한 양을 넣어 주었습니다.
호두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체에 밭쳐 주었습니다. 호두를 데치면 특유의 떫은 맛을 없앨 수 있습니다.
아몬드는 약불에서 타지 않게 구워주었습니다. 5분 정도만 구우면 훨씬 고소해집니다.
불린 콩은 물 6컵 정도를 넣고 대략 25분 정도 삶아 주었습니다.
콩 삶은 물이 너무 많으면 좀 덜어 내고.. 적당하면 이 때 간장, 설탕 양념을 넣어 주세요. 처음부터 콩 삶을 때 간장을 넣는 것보다 콩을 어느 정도 삶은 후 간장을 넣어 주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중약불에서 간장 양념이 거의 졸아들 때까지 졸여 주었습니다. 이때 자리 뜨지 마시고.. 꼭 지켜보세요. 금방 타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팬에 볶은 아몬드, 데친 호두, 호박씨를 넣고
간장 양념을 넣고 역시 졸여 주었습니다.
견과류 조림과 콩조림을 섞어 물엿, 참기름 순으로 넣고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단맛의 강도는 취향에 맞게 마지막에 넣는 물엿의 양으로 조절하세요. 전 2큰술 정도가 좋았는데 단맛을 더 좋아하시면 더 넣으셔도 되고요. 단게 싫으시면 더 줄이셔도 됩니다.
밑반찬으로 강추하는 모듬콩조림 완성입니다.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맛은 정말 력셜 그 자체입니다. 그냥 콩자반보다 훨씬 맛있고 또 그냥 견과류조림보다 훨씬 더 맛있습니다. 검은콩과 견과류의 조화가 꽤 좋은 밑반찬 레시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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