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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안차퍼스]
안녕하세요.
미스터찹찹입니다. :)
연휴가 정말 짧네요. ㅠ
벌써 월요일이에요. 금요일이
올 때까지 조금만 참자고요! :)
연휴에 지인이 놀러 와서
본의 아니게 또 스테이크를
굽게 됐네요. ㅎㅎㅎ 요즘
고기 많이 먹어서 질렸어요.
스테이크 만들기 전에 고기는
상온에 20분 이상 꺼내 둬서 고기
안과 밖의 온도를 맞춰줘야 해요!
우리나라 등심은 사진처럼
갈라져서 굽고 나면 모양이
막 뒤틀리고 떨어지고. ㅠㅠ
그래도 손님 놀라게 하는
스테이크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스테이크 등 고기 먹을 때
야채 필수인 거 다들 아시죠?
오늘은 표고 대신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 C가 풍부한
새송이버섯을 불립니다. ㅋㅋ
칼로리가 낮고 섬유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하는 분들에게 좋을 듯.
말린새송이버섯은 구워서 어린잎
채소들과 함께 샐러드로 만듭니다.
샐러드는 흐르는 물에씻어서
드레싱을 붓기 전꼭 말려주세요.
물기가 있으면 드레싱이 안 먹어요.
상온에 꺼낸지 20분 정도가 지났으면
고기 앞뒤로 소금과 후추를 뿌려 간을
하고 올리브유를 골고루 발라주세요.
말린 허브가 있으면 골고루 뿌려줘도
좋답니다. 생허브는 불판 위에서 사용
하고 말린 허브는 지금 뿌려주세요.
충분히 예열된 패 위에 준비된
등심을 살포시 올려놓습니다.
두꺼운 스테이크용고기는 1분에
한 번씩 뒤집어야 골고루 잘 익어요!
저는 멋진 그릴 자국 내기 위해
어려번 뒤집지는 못했네요. ㅎㅎ
손으로 꾹꾹 눌러 보면서
익힘 정도를 계속 파악하세요.
경험상2cm 두께의 등심이면
앞뒤로토탈 6~7분 정도 구웠을
때미디엄 레어 정도로 익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불의 세기나
팬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니
시간은 절대적으로 믿지 않길!
고기는 익으면서 육질이 점점
단단해지니까 처음에 생고기일
때 감촉을 기억해 두셨다가
콕콕 눌러 보면서 살짝 갈라
보기도 하고 연습이 필요함!
아까 말씀드린 대로 등심의 윗
부분이 너덜너덜 떨어지고 있어요.
스테이크는 열을 받으면서
육즙이 상승하는데, 앞뒤로
뒤집다 보면 중심에 모이게
된답니다. ㅎㅎ
다 구워진 스테이크를 바로
썰게 되면 아까운 육즙이 쫙~
흘러 내려가게 되겠죠?ㅎㅎ
그래서 3~5분간 레스팅이
필요해요. 그냥 내버려 두고
육즙이 다시 육질 골고루
스며들게 하기 위한 과정.
그 사이에 저는 불렸던 새송이
버섯을 휘리릭 굽습니다. ㅎㅎ
샐러드 볼에 어린잎 채소와
구운 새송이버섯을 넣고
올리브유와 발사믹 비니거를
적당히 뿌리고 버무려 주세요.
오일과 발사믹이 너무 막
넘칠 정도로 붓지 말고 적당히
녀석들을 적셔줄 정도로만
넣어줘도 충분합니다. ㅎㅎ
레스팅이 끝난 스테이크 없에
새송이버섯 샐러드를 대충 깔아
주면 대접받는 손님들은 입을 쩍!
위에 너덜너덜한 부분은
예쁜 모양을 위해 과감히제거!
스테이크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너무 겁먹지 말고 그냥 삼겹살
굽는다고 쉽게 생각하세요. ㅎㅎ
몇 번 연습하다 보면 요령이 생김.
이웃님들도 집에 손님 오는 날
스테이크 구워서 좀 놀래 주세요.
ㅎㅎㅎ 불고기 이런 것보다 훨씬
쉬워요! 뒤집기만 하면 끝!
고기 먹고 힘냅시다! :)
등록일 : 2016-01-04 수정일 : 202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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