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시금치를 손질하는데, 찬물에 5분 정도 담가서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세번 정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하고 뿌리를 제거합니다. 전 칼 대신 가위를 사용했답니다. 그리고 국에 넣을 것이므로 가위로 시금치를 먹기 좋게 2등분 해주었습니다. 뭐 칼을 이용하셔도 되지만 반 단 밖에 안 되므로 가위를 이용했답니다.
바지락은 2봉지를 사용했답니다. 조개 크기가 작아서 2봉지를 사용했으며, 해감을 해야 하는데, 찬물에 천일염 을 1큰술 반 정도 넣고 물은 바지락이 잠길 정도로 넣습니다. 이 때 볼을 사용하고 그 위에 채반을 넣어 여기에 바지락을 넣어주면 한번 해감한 이물질들은 볼 바닥에 깔려 더욱 좋답니다. 검정 비닐을 씌워주면 조개가 있던 뻘 같은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더 잘 해감이 된답니다. 한 두 시간 정도 해감해줍니다.
냄비에 물 1리터를 넣고 해감한 바지락을 넣고 끓여줍니다.
찬물에서부터 넣고 끓여야 육수가 뽀얗게 잘 우러나온답니다. 조개 육수가 대신 멸치 육수를 사용하셔도 되구요.
끓기 시작하면 거품들을 제거합니다.
거품망으로 제거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구요. 이 거품망은 찬물에 씻어서 다시 거품을 제거해야 원래의 거품 이 다시 냄비에 들어가지 않는답니다. 뽀얗게 국물이 우러나면 ~
거품망에 육수를 한번 걸러줍니다. 면보에 걸러주면 더욱 좋구요.
이물질이 하나도 없는 뽀얀 바지락 육수입니다.~
데친 바지락은 일단 꺼내놓아야지, 계속 끓이면 바지락이 질겨진답니다.
데쳐진 바지락은 조개껍질 한쪽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지락살만 넣으면 너무 볼륨감이 없고, 조개 껍질을 다 넣으면 국에 온통 조개껍질만 돌아다니는 것 같아서... 요렇게 전처리를 하면 음식이 아주 깔끔해진답니다.
고추장을 주 베이스로 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고추장 2큰술을 넣어주고( 매운 것이 싫으시면 된장양을 많이 하고 고추장을 적게 넣어도 됩니다. 된장국엔 고추장을 약간 넣거나, 고추장국에 된장을 약간 넣어주는 것 이 훨씬 맛을 깊게 해준답니다. 하나의 장만 넣었을 때보다...) 여기에 고추가루를 1큰술 정도 넣어주어도 좋구요. 전 고추가루는 안 넣었답니다.
된장은 1큰술을 넣어줍니다.
된장의 콩 찌거기는 버리지 말고 영양가가 많으므로 그대로 풀어주기만 하고 국에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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