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가루 : 밀가루 를 2:1 로 채에 털어 준비해줍니다. (종이컵 한컵이 150g 입니다.)
올리브유 1T와 소금 한꼬집을 넣은 후 물을 조금씩 넣으며 반죽해줍니다. (올리브유를 넣는 이유는 반죽의 윤기있고, 부드럽게 만들기위함입니다. 올리브유가 없으면 식용유를 넣으셔도 됩니다.)
반죽된 덩어리는 냉장고에서 1시간정도 숙성시켜 줍니다. (냉장고에 숙성시키는 이유는 글루텐을 만들기 위함인데, 소화가 잘 안되시는 분들은 숙성시간을 줄이시거나 숙성시간 없이 반죽한 가루들을 바로 끓이셔도 됩니다.)
호박 1/2 개와 감자 1개, 대파 한뿌리는 먹기 좋게 잘라서 준비해주시고, 마늘은 다져서 준비해주세요. (고명으로 빨간 고추와 파란 고추를 준비해두셔도 좋습니다.)
멸치 한줌과 각다시마 2장을 물과 함께 팔팔 끓여 육수를 내시고, 적당히 육수가 우러나면, 준비해둔 야채를 넣고, 수제비 반죽을 먹기 좋은 크기로 빠르게 떼어서 넣습니다. (육수를 준비하실때 버섯가루를 넣으시면 깊은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수제비를 넣을때는 중간중간 저어주셔야 반죽끼리 붙거나 바닥에 붙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국간장과 소금을 이용하여 간을 맞춘 후 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드시면 됩니다. (이때, 빨간 고추와 파란 고추도 같이 넣어주시면 입 뿐만 아니라 눈도 호강하는 맛난 도토리 수제비가 완성됩니다. 저는 아쉽게도 아가들과 먹느라 고추는 넣지 못했네요.)
도토리 수제비는 밀가루 수제비보다는 쫄깃한 식감을 느끼실 수 있어요.
또 도토리의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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