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썬 생강에 설탕을 부어 고루 버무려 주세요. 켜켜이 설탕을 넣는 것보다 요렇게 하는게 설탕이 훨씬 골고루 묻는 것 같더라구요. 채썬 생강 : 설탕 =1 : 1 의 비율이 적당합니다.
용기 바닥에 설탕을 약간 깔아주고 설탕으로 버무려 둔 생강을 용기 입구까지 가득 채워 넣어주세요. 가득 채워진 생강의 제일 윗부분에 1센티 남짓 조금 두껍게 설탕을 덮어 밀봉해 주면 생강청 완성.
하루 지나서 보니 완전히 녹아 있고 생강에서 진이 제법 많이 빠져 물이 많이 생겨 있어요. 실온에서 2~3일 숙성 시킨 다음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젠 대추 생강 꿀차를 만들어 볼께요. 필요한 재료는 생강, 꿀, 대추, 자일로스 설탕 꿀만 넣고 만들어도 되는데 생강청을 만들고 어중간하게 남은게 있어서 걍 사용해 버리려구요.
가만 생각해보니 햇생강이라 껍질 부분도 연한 편이고 껍질이 향도 훨씬 강하고 좋아서 너무 깨끗이 박박 벗기지 않고 좀 질긴 부분만 대충 슥슥 숟가락으로 긁어낸 다음 주방용 솔을 이용해 구석구석 닦아 주는 방법으로 세척을 했습니다. 그래서 생강에 붉은기가 중간 중간 남아 있어요.
손질한 생강은 채를 썰어 주시고 대추도 주름 부분을 솔로 깨끗이 씻은 다음 씨 부분을 돌려 깎아 채를 썰어주세요.
채 썬 생강이랑 채 썬 대추를 고루 섞어 주고 자일로스 설탕을 부어 다시 한 번 골고루 섞어 줍니다.
보관 용기에 분량의 꿀을 채우고 설탕으로 버무린 생강과 대추를 가득 담고 윗부분에 설탕을 조금 두껍게 뿌린 다음 밀봉해 주시면 됩니다.
요건 반나절 정도 지난 상태라 아직 설탕 입자가 사이 사이에 많이 남아 있어요. 꿀이랑 섞어 넣었더니 설탕이 아무래도 좀 더디 녹는 듯 합니다. 생강청이랑 마찬가지로 실온에 2~3일 정도 숙성시킨 다음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