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손질부터 시작합니다~
저는 정육점에서 길고 두꺼운 소고기 안심을 부탁드려 사왔습니다.
적당한 비닐안에 고기를 넣고 고기망치를 준비합니다.
고기망치로 고기가 얊게 펴지도록 두드려줍니다.
얇게 펴진 고기 중앙에 까망베르치즈를 올리고 그 위에 다진마늘 조금과 크랜베리를 올려줍니다.
소금과 후추를 한 꼬집씩 뿌려줍니다. 그리고 돌돌 말아 이쑤시개로 고정합니다.
나머지 재료들을 먹기좋게 잘라 준비합니다. (미카엘은 조린알감자를 사용하고, 양파는 따로 넣지 않았습니다!)
달궈진 프라이팬에 준비해둔 고기롤을 중앙에 올려놓습니다. 통마늘을 넣고 향을 낸 뒤 다시 꺼냅니다.
고기롤 한 쪽엔 '루'(밀가루+버터)를 만들고 설탕을 추가합니다. 그리고 다른 한 쪽엔 햄을 볶습니다. (저는 양파와 감자도 추가했어요ㅋ)
루가 만들어지고 오른쪽 재료들도 반쯤 익으면 흑맥주 반 캔을 붓습니다.
월계수 잎도 넣습니다.
소고기는 많이 익으면 질기기 때문에, 흑맥주를 붓고 3분 정도 뒤에 미리 꺼내어 줍니다.
중앙을 잘라 익은 정도를 확인하세요 :)
고기를 꺼낸 소스엔 버터를 조금 더 넣고 기호에 맞게 간을 하시면 됩니다. 달달하게 드시려면 꿀을 넣으셔도 좋습니다. (미카엘은 소스에 꿀을 많이 넣었습니다)
흑맥주가 소스로 쓰기게 제격이라는 말을 실감했네요. 깊은 맛을 내주어 고기와 정말 잘어울립니다. 저처럼 너무 달달한 소스가 싫으신 분들은 설탕과 꿀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미카엘 셰프가 지은 이름처럼 정말 파워업되는 소고기 안심롤인것 같습니다 :)
소스의 점도는 밀가루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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