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소면을 체에 받혀 물기를 빼는 도중에 팬에 올리브유를 좀 많이 두르고 슬라이스 마늘을 넣고 볶는다.
좀 오래 볶아서 올리브유에 마늘향이 진하게 베이게 하는게 포인트다. 그런데 마늘을 너무 얇게 썰었는지 금새 노릇 노릇 익어버렸고 요리가 완성되었을 때는 거뭇 거뭇 탄 느낌이 났다. 뭐 그래도 난 마늘 익힌건 무조건 좋아하고 약간 탄 맛을 좋아하는 초딩이니 괜찮았다.
마늘향이 어느정도 나오면 물기를 빼둔 소면을 팬에 넣고 마늘과 함께 볶아준다. 소면의 특성때문에 그런것인지 센불에 볶는데 팬 바닥에 소면이 약간씩 눌러 붙었다. 소면 삶은 물을 약간 준비해뒀다가 눌러붙기전에 약간씩 부어서 볶아주면 좋다. 소면 삶은 물에는 약간의 간이 되어 있는 상태기 때문에 간도 적당히 된다.
샐러드 채소와 방울토마토, 치즈등으로 알리오올리오를 완성해야 하는데 그런데 평상시 가정집에 있을리가 없다. 그냥 집에 있는 걸로 대신해서 완성했다. 오이 약간 채썰어서 올리고 토마토를 먹기 좋게 썰어서 함께 내니 비쥬얼은 그럴싸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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