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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쿡조리쿡
소고기미역국 끓이는 법
맑고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면서 영양도 풍부하고 구수하다지요. 미역에는 뼈 강화에 도움이 되는 칼슘 함유량이 매우 풍부하다고 합니다. 소고기 또한 어린이 성장이나 회복기 환자의 보양식으로도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지요. 꼬기 넣어 아이들도 느무 좋아하는 국으로 보양식 저리가라로 맛있어요. 저는 한솥 끓여놓고 밥없이 요것만 먹을때도 있는데, 입맛 없을때도 밥대신 먹음 너무 괜찮아요. 요리초보자도 한번쯤은 끓여 본 소고기미역국, 간단하게 남자들도 손쉽게 끓이는 법으로 올려볼께요.
미역의 5배정도의 물을 붓고 약 10분 정도 불려주세요. 자연산 미역은 20~30분정도 불려주시고요. 저는 자른 봉지미역으로 준비했어요. 미역은 너무 오래 불리면 풀어져서 맛이 떨어지니 약간 꼬들하게 불려주시는게 좋아요.
미역을 불리고 있는 사이에 육수를 끓여줍니다. 분량의 물을 붓고 디포리나 국멸치, 다시마, 국간장 1큰술을 넣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약 15분정도 육수를 내주고 건더기를 건져 줍니다. 불린 미역과 고기를 넣고 국간장 2큰술을 넣어 끓여주세요.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마냥 끓여 줍니다. 미역국은 마냥 푹 끓여주어야 맛이 좋더라구요.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기호에 맞게 하시고 다진마늘을 넣어 조금 더 끓여주면 된답니다. 고기는 통으로 넣어 쪽쪽 찢어주는것도 맛이 좋답니다.
제가 여러번 얘기 하지만 미역국에는 파를 넣지 않아요. 파의 미끈미끈한 성분으로 미역국 고유의 맛을 잃기 쉽거든요. 또한 미역에 들어있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 하기도 하니 파는 넣지 말아주세욤. 조금 번거롭고 귀찮더라도 육수만 내어서 끓여주면 누구나 맛있는 미역국을 끓일 수 있답니다. 남자들도 손쉽게 끓일 수 있는 국, 바로 소고기미역국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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