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는 20개가 조금 넘는 것 같아요. 오이를 깨끗하게 씻어서 소금에 비벼 골고루 묻히고 남은 소금은 위에 뿌려둔채 어제 저녁에 이렇게 놓아두었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 일찍 깨끗하게 씻어서 이렇게 잘라 두지요.보통 오이 소박이는 십자로 잘라서 안에 부추를 넣어두지만 요 몇 년은 그냥 이렇게 모두 잘라서 부추에 버무려요. 이렇게 먹기좋게 잘라서 버무리니 일단 아이들이 먹기가 편해요. 혼자 알아서 먹으니까 물론 저도 편합니다.
부추 한 단을 씻어서 먹기 좋게 자릅니다.
마른 고추가 들어가야 칼칼하니 맛나지요.마른 고추를 잘게 썰어 준비하고요. 가는게 있다면 갈아두어도 좋고요. 파란고추는 사진을 안찍었네요. 파란고추도 썰어서 넣어요.
부추에 고추와 액젓을 넣고 버무립니다.그리고 마늘, 생강조금, 통깨를 넣고요,찹쌀풀이 있다면 넣어도 맛나지만 ㅋㅋ 귀차니즘으로 생략했습니다.그리고 고춧가루를 넣고 버무려요.
마지막으로 오이를 넣고 버무려요.맛이 좀 덜나는 것 같길래 미나리 효소를 조금 넣었습니다. 그리고 간을 보면서 고춧가루와 멸치액젓을 더 넣어서 버무렸어요.
오이는 휘어봐서 말랑하게 되면 잘 절여진거에요. 참고로 소금에 너무 절여놓으면 양념을 아무리 맛있게 해도 소금맛이 강해서 양념맛을 느낄 수 없답니다. 그러니 차라리 조금 싱거운게 나아요. 나중에 고춧가루와 액젓이 들어가니까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