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가시에는 농약이 잔류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소금 등을 이용해서 박박 문질러 씻어 주세요. 전 사실 이 과정이 귀찮아서 칼로 오이가시 부분을 살살 긁어 내고 박박 씻어 주었습니다. 오이는 반으로 길쭉하게 자른 후 채 썰어 주세요.
볼에 오이와 설탕, 소금을 넣고 절여 주세요. 요즘은 날이 더워서 15분 전후면 숨이 팍~~ 죽으면서 절여지더라고요.
베보자기 등을 이용해서 오이의 물기를 짜 주세요.
냉면 오이절임은 꼬들꼬들 아삭아삭한 맛이 나야 좋으니까.. 하는 생각에 너무 꼭 짜버렸네요.. 적당히 드셔 보시고 아삭아삭할 정도로만 짜 주세요.
육수까지 포함되어 있는 메밀국수를 준비해 주세요. 그래야 이 더운 여름에 간편하게 시원한 메밀국수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달걀은 소금을 넣고 약 12분 정도 삶아 주세요. 찬물에 헹궈 껍질을 벗겨 주세요. 달걀을 삶은 후 찬물에 바로 담가야 껍질이 잘 벗겨진다는 사실은 ...다 알고 계시겠지요?
김치는 송송 썰어서 참기름, 올리고당, 검은깨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그릇에 메밀국수 육수를 부어 주세요. 물은 정해진 용량의 1/2 또는 1/3 정도만 넣어 주세요. 설명서에는 찬물을 넣고 냉장고에 보관하라고 되어 있는데.. 언제 그러고 있겠습니까? 그냥 얼음을 듬뿍 넣으면 더 간단하고 머리가 띵할 정도로 시원한데...
끓는 물에 메밀국수를 넣고 3-4분 삶아 주세요.
삶은 메밀국수는 찬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꼭 짠 후 손으로 돌돌 말아 주세요.
얼음을 둥둥 띄운 육수에 면을 살포시 얹어 주면... 집에서 시원한 메밀국수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상태로 드셔도 맛있습니다. 간편성은 아주 훌륭하고요... 하지만... 오이절임과 김치, 삶은 달걀을 고명으로 올리면.. 진짜 맛있고 외식 느낌의 메밀국수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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