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로 칼집을 넣어 내장을 제거 하셔도 좋아요. 모양은 약간 변형이 생기지만 손질 시간도 단축되면서 꼼꼼하게, 깔끔하게 제거하고 씻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좋은 거 같아요.
손질이 완료된 새우는 키친타올에 올려 물기를 제거 하고요.
후춧가루와 청주에 버무려 두세요. 청주의 양은 새우에 묻을 정도로만 하시면 되세요.
당근은 모서리를 둥글게 돌려 깍아서 넣도록 할게요.
파는 볶음밥 할 때처럼 작은 크기로 썰어 주시면 되는데요.
예전에는 반대로 깊숙이 칼집만 넣은 상태에서 썰어 주었었는데 요즘은 요렇게 세로방향으로 완전히 자른 후 손으로 가지런히 잡아서 썰어 주고 있
조리 시작, 오일과 버터를 1:1 정도로 넣으면 맛있는데 오늘은 최대한 깔끔하게 할게요.
달궈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양파를 넣어 달달달달 볶습니다.
양파의 색상이 연한 갈색빛이 돌 때까지 약한 불에서 계속 볶으세요.
너무 오래 그냥 내버려 두시면 타요. 주걱으로 수시로 저어 주세요.
다음은 단단한 재료인 당근을 넣어 양파와 함께 달달달달 볶아 주세요. _
저는 총 3가지 콩을 밥수저로 1스푼씩, 총 50그람 사용했어요.
굳이 똑같은 콩을 사용할 필요는 없답니다. 가지고 계신 콩 활용 하세요. 콩 대신으로 요즘 나오는 옥수수는 어떨까요?
당근을 적당히 볶은 후에 콩을 50그람 넣고 물도 250그람 넣습니다.
약한 불에서 당근이 익을 때까지 끓이세요. (오븐드라이 토마토를 이 단계에서 넣으면, 최종 맛을 보았을 때 약간 새콤함이 있긴 있지만 토마토 맛이 거의 안 나는 것 같더라고요.)
당근을 찔러 보았을 때 다 익었으면
갈아 두었던 토마토를 냄비에 넣을 건데요. 물 50그람을 한번에 섞지 마시고요. 조금씩 부어 흔들어 주면서 믹서기에 토마토가 남지 않도록 말끔하게 냄비에 옮기도록 해요.
고형카레 2큐브를 냄비에 넣고 약한불에서 천천히 저으며 카레를 풀어 주세요.
카레가 다 풀리면 손질했던 새우를 넣고 새우가 익을 때까지 잠시 더 끓입니다.
끓일 때는 주걱으로 계속 저어 주면서 끓이고 물이 부족하면 조금 더 넣도록 해요.
저는 약간 더 넣었답니다.
불을 끈 상태에서 우유 1스푼을 넣었는데 생략 하셔도 좋아요.
참고로요. 드라이 토마토를 갈지 않고 그냥 넣으면 식감이나 맛에서 약간 거부감이 느껴지더군요. 완두콩이 약간 들어가기는 했지만 당근, 토마토, 새우, 카레, 이 모든 재료가 붉은빛에 가까운 반면에 초록색 재료는 너무 없더라고요. 그래서 장식용으로 대파를 약간 곁들였는데 이 역시도 나쁘지 않은 맛 궁합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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