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8개. 껍질을 벗기구 대충 쪼개줍니다. 저 귤껍데기는 몸에도 좋다니까 그냥 냅둬도 되고, 건더기 싫으시면 하얀 귤껍데기까지 벗기셔도 상관없을거에용
잼에는 설탕이 아주 많이 들어가요. 거의 과일과 설탕이 1:1 비율로. 집에 있는 사과가 아주 달아서, 설탕 대신 단 맛을 내보려고 사과도 넣어봤는데 맛이 아주 좋았어요.
핸드믹서로 잘 갈아줍니당~ 좀 더 큰 볼에 했어야 했는데 넘치기 일보직전이네욧!
이 정도 갈으면 나중에 잼이 되었을 때 약간 귤알맹이가 씹혀서 식감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씹히는거 싫으신분은 여기서 더더 갈아주세요~ 거의 쥬스가 될때까지
다 갈은 귤을 냄비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집에 흰 설탕을 제가 못찾은 관계로 흑설탕 투하. 흑설탕을 넣는 바람에 색깔이 좀 거무튀튀하게 되었지만 맛은 좋았으니 패스. 원래 과일과 설탕 일대일 비율로 넣는게 정석인데, 사과도 넣었고 너무 단거는 싫으므로 저정도 넣었어요. 설탕을 넣은 후 약 30분간 잘 끓이고 졸여줍니다. 처음 과즙의 1/3정도의 양이 될 때까지 약한 불에서 보글보글 졸여주세요. 처음에 끓을 때까지는 중간불, 끓은 후부터는 최고 약한불로 불조절 해주세용. 참, 중간중간에 저어주어야 눌러붙지 않아요! 전 그냥 냄비 올려놓고 막 딴짓했더니 귤들이 냄비 옆에 눌러붙어서 설거지 귀찮았어용. 너무 되게 하면 나중에 식었을 때 딱딱해지므로, 적당히 약간 시럽같아졌을 때 불을 끕니다! 그럼 식었을 때 딱 잼같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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