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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다

치즈 빨간어묵 모듬꼬치


 요리명 치즈 빨간어묵 모듬꼬치...골라먹는맛과 재미가있어요. 

 
요리재료 구멍어묵 9개,떡 3개,소세지3개,청량초 6개, 고춧가루 2,고추장1,케찹1,핫소스1,설탕1,물엿1,참기름1,다진마늘1큰술씩.양파 1/4개,대파 1대,치즈 50g, 멸치다시마물 5컵....

마트에 가면 어묵 국,탕,전골용으로 여러종류의 어묵을 한봉지에 넣어 파는 제품이 있죠.

아침에 그것 1/2봉지로 어묵탕을 해먹고 반을 남겼어요.

한끼에 먹을만큼 하지않으면 어묵이  불어 나중에 먹으려하면 맛이 없어지죠.

그 모듬 어묵중에 속이 뻥뚫린 어묵이 있어요.

딱 한개 들었네요.


예전에 친정언니가 신혼때 만든 반찬중에

요 속이 뻥뚫린 어묵에 풋고추를 끼워 조림을 한적이 있어요.

그땐 속으로 그랬죠. '소꿉장난 하는것 같으네~~'라구요.

맛보다는 뭐랄까?  그냥 열심히 했구나 라는느낌..그랬답니다.

언냐가 했던걸 제가 요렇게 응용을 했지요.


마트에 파는 모듬 어묵중에 속이 뻥뚫린 어묵이 한봉지에 한개 밖에 없네요.

먹던 봉지에서 한개랑 새봉지에 든게 한개..합이 두개.

그래서 오늘 장이서는 날이라 2천원어치 사왔답니다.

장에서 사온건 길면서 구멍이 좀 작고 단단하면서 좀 건조한 느낌이구요.

마트 봉지어묵....(삼호 부산어묵인데요.어묵은 부산 어묵이 유명한가봐요.)

.......은 짧으면서 구멍이 크고 부드럽네요.



속에 구멍난 어묵 9개와 마트 봉지어묵 중에서 제가 맘에 드는 놈으로 골랐답니다.

둥근 어묵과 사각어묵은 반으로 잘라주었답니다.


어묵은 끓는물을 끼얹져 기름을 어느정도 빼주는게 좋겠죠.



어묵 길이에 대충 맞는걸 찾다가 프랑크 소세지로 사왔어요.

 소세지 3개  를 끓는물에 데쳐 불순물을 어느정도 제거하고 건져줍니다.



 떡볶이 떡  이에요.

어묵 길이에 맞춰  3개분  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한입크기 꼬마 떡볶이...한줄에 3개씩해서  9개를 준비해 물에 담궈 주었답니다.


 청량고추 가 어묵에 2개들어가네요.

그래서 구멍 어묵에 들어갈 고추 6개  를 준비해

깨끗하게 씻어 꼭지를 떼어줍니다.



구멍이 큰 어묵에 소세지를 끼우고

작은쪽에는 청량고추 2개랑 떡 3개를 각각 끼워 넣어줍니다.

구멍이 작은 어묵에 소세지를 끼울때는 길이로 반갈라 넣어주었답니다.



구멍 어묵에 떡,고추,소세지를 끼우고 2~3등분으로 잘라줍니다.

그리고...고추,떡,소세지를 번갈아 가면서 꼬치에 끼워줍니다.

나머지 모양 어묵도  꼬치에 끼워 준비해주세요.

 


 양념장..

다진마늘 1큰술,양파 1/4개를 다져넣고

고춧가루 2큰술,고추장 1큰술,케찹 1큰술,핫소스 1큰술,설탕 1큰술,물엿 1큰술,참기름 1큰술,후추약간

을 넣고 고루섞어 줍니다.

 


넓은 팬에 멸치,다시마물 2컵을 붓고 준비한 양념장을 넣어  풀어주세요.


 멸치,다시마 우린물은 총 4~5컵 이 필요해요.

그냥 물보다는 멸치,다시마 우린물이 더 맛날것 같네요.

어묵에서도 맛이 우러 나오지만 이왕 드시는것 맛나게 해드세요.



양념장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어묵 꼬치를 넣고

양념장을 끼얹어 주면서 졸여주세요.

꼬치를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시구요.

 

중간 중간 양념장이 졸아들어 타지않게

 멸치,다시마물을 한 숟가락씩떠  팬 테둘레 쪽으로 넣어줍니다.

그렇게 어묵 꼬치를 졸이면서 중간 중간 들어 가는 멸치 다시마물이 2~3컵정도 드네요.

불은 중간불에서 약한불 사이에 두고 졸여주세요.



어묵에 색이 나도록 졸여지고

양념장이 바닥에 한층 정도 깔리도록 졸여지면

쏭쏭썬 대파 1대  를 올려주세요.



그리고 피자치즈 50g을 살짝이~ 올려

치즈가 녹을때 까지만 아주 약한불에서 졸여주세요.

이때 양념장이 타지않게 주의해주세요.

파의 초록색이 변할까 뚜껑은 덮지않고 치즈를 녹였답니다.


치즈는 매운맛을 덜기위해 넣어주었답니다.

아주 매운걸 먹었을때 물보다는 우유를 마시면 매운맛이 덜해진다고 하네요.

 



전 어묵안에 청량고추가 든게 아주 맛있네요.

맛있는 매운맛이 이런건가봅니다.

아들아이는 소세지와 떡을

딸아이는 떡을 든 어묵을 좋아하네요.

매워하면서 맛있게 잘먹어주니 넘 고마운거 있죠.


골라먹는재미, 찾아내는재미와 맛있게 매운맛이 있는

치즈 빨간어묵 모듬꼬치 입니다.


따스한 댓글을 남겨주시는 우리님들 넘 감사드리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등록일 : 2007-12-04 수정일 : 200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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