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와 얼갈이는 다듬어서 씻은 후 소금을 뿌려 절여 줍니다. 중간에 한번 정도는 뒤집어 줍니다. 그래야 열무와 얼갈이가 고루 절여지기 때문에 좋거든요. 그 다음 흐르는 물에 여러번 헹군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열무를 씻을 때에는 살살 씻어 주어야 풋내가 나지 않아서 좋답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밀가루를 적당히 넣어 저으면서 밀가루풀을 쑤어 식혀 줍니다. 쪽파와 양파, 마늘, 생강은 껍질을 벗겨 씻어 놓고 홍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씻어 줍니다.
홍고추와 양파, 마늘, 생강은 따로따로 믹서기에 넣어 갈아 줍니다. 믹서기에 묻어 있는 양념은 버리지 마시고 생수를 넣고 흔들어서 나머지 양념을 같이 넣어 주면 좋아요. 양파는 1/2개만 갈아 주었어요. 1/2개는 채썰어서 넣어 주려고요. 밀가루풀을 큰 볼에 담고 5의 재료를 넣어 줍니다.
고춧가루, 멸치액젓, 설탕을 넣어 고루 섞어 줍니다.
열무를 담고 쪽파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넣어 주고 양파는 채썰어서 넣어 준 다음 고루 버무려 줍니다. 버무릴 때에 역시 열무를 씻을 때와 마찬가지로 살살 버무려 줍니다.
열무김치를 김치통에 담고 베란다에서 숙성을 시킨 후 김치냉장고에 보관을 합니다.
열무김치를 접시에 담아 냅니다.
열무는 잎이 연하고 맛이 있어서 뿌리인 무 부분보다는 잎을 주로 이용합니다. 잎은 열량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이므로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하답니다. 열무를 고를 때에는 키가 작고 무 부분이 날씬한 어린 열무를 택하는 것이 좋으나 잎이 너무 가늘면 빨리 무를 수 있으니까 도톰한 것으로 고르도록 하는 게 좋답니다. 또한 열무는 열무김치를 담그는데 가장 많이 이용되며 열무냉면이나 열무비빔국수, 열무비빕밥을 만들어 드셔도 맛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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