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냄비에 물과 국물내기용 멸치를 적당량 넣고 20분 정도 끓여 멸치 육수를 만들어주세요.
잘 익은 김치를 송송 썰어준 다음, 다진 마늘과 함께 기름을 두른 팬에서 볶아주세요.
달걀은 풀어서 소금간을 해서 준비해주세요.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른 다음, 키친 타올로 팬 전체에 기름을 코팅해주듯 닦아내어주세요. 풀어둔 달걀을 붓고, 약한 불로 익혀주세요.
애호박은 손가락 두마디 정도의 길이로 채썰어서 준비해주세요.
소량의 기름을 두른 팬에 애호박을 넣고, 소량의 소금으로 간을 해주면서 볶아주세요.
볶아서 준비된 신김치, 볶은 애호박, 애호박과 같은 길이로 썰어둔 계란 지단입니다.
국수는 삶아서 차가운 물로 헹구어서 준비해주고, 물기를 뺀다음 그릇에 담아주세요.
차가운 물에 헹군 국수는 육수를 부어 바로 먹기에는 육수가 식어버려 맛이 떨어지게 되지요. 국수가 담긴 그릇에 뜨거운 육수를 찰랑찰랑 잠길 정도로 담아 그릇과 국수를 데워주세요. 어느정도 온기가 전달되면 육수는 다시 따라내어주고, 뜨거운 육수를 다시 그릇에 채워주면 되는거지요.
신김치, 지단, 애호박의 고명을 차곡차곡 쌓아 올려주면 준비 끝. 먼저 고명을 올리고, 육수를 부어주게되면 국물이 탁해져요. 이렇게 육수를 먼저 붓고, 위에 고명을 올려주는 것이 깔끔하답니다. 소량의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추어주세요. 국간장으로만 간을 하면 색이 탁해져서 보기에 좋지 않아요. 고명으로 올려진 신김치가 간을 보충해주니, 적당량만 추가해주면 되지요. 진한 멸치 육수와 신김치가 잘 어울러지는 잔치 국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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