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양파, 파프리카 모두 채썰어 준비하고 부추는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잘라 흰부분과 초록부분을 따로 놓아 주세요. 마늘은 편으로 썰어둡니다. 감자와 파프리카는 채칼을 이용했습니다.
약한불로 예열된팬에 오일 넣고 마늘향 먼저 빼주세요. 불을 약하게 하셔서 마늘이 갈색이 나지 않고 제몸에 있는 향만 뺄수 있도록 약한불 잊지 마시구요.
마늘향이 충분히 우러나왔다 싶으면 감자를 넣어 줍니다. 여기서 잠깐, 보통 감자 볶음을 하실땐 끈기를 없애려고 채썰은 감자를 물에 한번 씻어 줍니다. 씻어서 볶은 감자는 정없어 보이기도 하고 젓가락 사이로 삐질 삐질 빠져나가는 감자채때문에 신경질이 나기도 하거든요. 반대로 씻지 않아 끈기가 있는 감자는 젓가락질도 잘될뿐 아니라 맛도 훨씬더 감칠맛이 난답니다.
감자를 볶다가 기름이 부족해서 바닥에 늘어 붙기 시작하면 물을 조금씩 보충하면서 볶아 주시면 됩니다. 부추 흰부분과 채썬 양파를 넣어 볶아 주세요.
재료가 잘 어울어 졌다 싶으면 채썬 파프리카와 부추 초록 부분을 넣고 굴소스를 넣어 간을 해줍니다.
간을 보시고 부족하다 싶으면 소금으로 마무리 해주세요. 후추와 참기름은 조금만 넣어주면 됩니다. 깨소금도 뿌려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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