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은 기름기 많은 곳을 제거하고..찬 물에 푹 잠기도록 담아 통마늘과 통후추, 대파를 넣어 40여분간 끓여냅니다. 처음에는 센 불에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이세요. 닭은 소고기와는 달리 빨리 부드러워집니다. 그래서 1시간 이상 오래 끓이면 닭살이 실처럼 다 풀어집니다. 쫄깃한 맛이 덜해요. 그래서 너무 오래 삶지 마세요.
닭을 건져내고 육수는 식혀서 가제에 걸러 맑은 육수를 준비합니다.육수의 일부는 얼려두고..남은 육수는 차게 냉장보관해놓습니다. 차게 식힌 육수를 다시 한번 걸러주면 기름기가 말끔히 제거되어 더 좋습니다.
초계탕에 올릴 부재료를 준비합니다.
오이는 얄팍하게 썰어 소금과 설탕, 식초에 조물조물 무쳐 잠시 두었다가국물을 꼭 짜서 준비해놓고요.
계란은 지단을 만들어 채 썰어놓고닭살은 소금과 후춧가루, 참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놓고나머지 재료들은 채썰어서 준비합니다.
메밀국수는 쫄깃하게 삶아 건져서 찬 물에 전분기가 없도록2~3번 정도 씻어 사리를 만들어놓아요.
살얼음진 닭육수에 천일염과 겨자장, 식초와 설탕을 풀어 양념하고~~겨자장은 사기 밥공기에 겨자 2큰술에 물 2큰술을 넣어 잘 개어줍니다. 겨자장은 팔팔 끓는 물 냄비 뚜껑 위에 그릇을 뒤집어 올려 15분정도 열을 가해주면겨자가 매콤하게 잘 발효됩니다. 전자렌지에 휘리릭 돌리기도 하는데 자칫하면겨자가 너무 말라붙거나 잘 발효가 안될 수도 있어요. 물이 팔팔 끓는 냄비 뚜껑위에 겨자를 갠 그릇을 뒤집어 올려 발효시키는게 잘되요.
깨소금을 블렌더에 곱게 갈아 체에 올리고 그 위에 육수를 내려육수에 고소한 맛을 내줍니다.
닭육수 완성입니다.
그릇에 메밀국수 담고, 고명 올리고 시원한 닭육수를 부어내면 됩니다. 육수의 간은 각자 입맛에 맞게 소금으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메밀국수가 들어가니 육수를 살짝 짠 듯하게 간해야 나중에 간이 잘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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