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껍질을 벗겨 씨를 제거하고 8등분 한 후 8mm 두께로 은행잎 모양으로 썬다. 냄비에 사과, 설탕, 레몬즙, 소금을 넣고 끓으면 뚜껑을 열고 중불에서 수분을 날리며 조린다. 물기가 증발되어 거의 없어지면 계핏가루를 넣고 섞은 후 넓은 쟁반에 재빨리 펼쳐 담아 식힌다.
버터를 깍뚝썰기하여 냉장고에 넣어둔다. 강력분과 박력분을 함께 2~3번 체 쳐서 냉동실에 보관한다. 파이 반죽에 넣을 물을 냉장고에서 차게 식힌다. 밀가루에 차가운 버터를 넣고 스크레이퍼로 버터를 잘라가며 밀가루와 섞어준다. 버터가 콩알크기가 되면 차가운 물을 조금씩 섞으면서 버무린다. 전체적으로 수분과 버터가 섞인 것 같다면 비닐봉지에 담고 밀대로 밀어 정리한 뒤 냉장실에 1~2시간 휴지시킨다.
넣어 두었던 반죽을 꺼내어 2등분한 뒤 강력분을 뿌려가면서 전체적으로 3mm두께가 되고, 길이는 폭의 3배 정도 되도록 길쭉하게 민다. 밀어진 반죽을 다시 3등분 한 다음 한 덩어리가 길이 20cm,폭이 15cm 정도, 두께 3mm 정도로 밀어준다. 밀어 준 반죽 반 쪽면에 칼집을 1cm간격으로 내어주고 한쪽 면에는 졸여 놓은 사과를 넣은 다음 한 쪽면에 달걀물을 바르고 칼집이 있는 면을 반대편으로 덮어 포크로 가장자리를 눌러주 면서 만두형 파이의 모양을 잡아준다. 나머지 반죽으로 같은 방법으로 밀어 삼각형 모양 을 만들거나 반달 모양 을 만들거나 원하는 모양으로 사과조림을 넣어 파이를 만든다 .
모양이 다 만들어지면 오븐팬에 옮겨 놓고 위에 달걀물을 바른다.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노릇하게 구워낸다.
처음 만들어봤는데 파이 반죽할때 버터를 으깨면서 섞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힘들었어요. 비닐장갑으로 주물주물 하고 싶었지만 끝까지 버터가 콩알만해지도록 누르고 칼로 자르면서 반죽 했어요. 애플파이 모양도 엉성하고 계란이 없어 계란 물는 못했지만 정말 맛있고 뿌듯했습니다 ~~ 레시피 감사합니다 ^^
ugo 2017-06-09 16:11:28
오늘 레시피 보면서 열심히 따라해봤어요!
아직 시식하기 전이라 두근두근하네요 ㅎㅎ
자세한 레시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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