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뭔가 쉽고 간단하면서 좀더 근사해 보이는 요리를 찾다가 요리책에서 발견한 음식이 스패니시 오믈렛이었다. 달걀찜의 이탈리아 버전이라고나 할까 @__@ 달걀찜을 도톰하게 팬에 구운 형태였다.

그때 따라한 레시피는 http://blog.naver.com/solbutsm/150021978747 이고, 처음 만들어 본 오이피클과 함께 곁들여서 만든 요리였다 ^^... 요즘 키친이나 블로그를 보니 "프리타타"라고 하던데,,, 난 원래 알고 있던 이름인 스패니시 오믈렛이 더 친근하다 ^^

오늘 만든건 버섯을 좋아하는 신랑을 위한 버섯 스패니시 오믈렛인데 좀더 쉽게 풀면 걍~~ 버섯 달걀 구이! 역시 우리말이 편하고 친근하고 좋다 ^^ ㅋㅋ~~ 요렇게 쉬운 이름을 두고 왜 그리 어려운 이름들은 사용하는지 원~ @__@

집에 있는 모든 야채들 사용 가능한데 ,,, 오늘은 그중 버섯을 사용해서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있으면서도 피자처럼 도톰하지만 칼로리의 부담은 낮아,,, 한끼 식사로도 좋고 밥반찬으로도 좋은 그런 음식이다.

재료 : 달걀 2개, 느타리버섯 1줌, 크래미 1개, 다진 파 약간, 맛술 1작은술, 소금 약간, (스테이크 소스 1큰술 + 우스터소스 1/2작은술)

1. 락앤락에 달걀과 물을 넣고 섞어준다
2. 느타리 버섯은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후 손으로 찢고, 크래미는 결대로 찢고, 파는 잘게 다진다
3. 달걀에 2의 재료를 넣어 골고루 섞어준다
4. 맛술을 넣어 달걀의 비린내를 없앤다

속재료를 약간 다르게 해서 유아용으로 만들어 본 스패니시 오믈렛과 좀 편해보고자,,,^^ 결론적으로는 설겆이를 줄이고자 요리 시작때부터 락앤락에 해서 만든 버섯 달걀구이(어른용 스패니시 오믈렛)를 같이 놔봤다. 락앤락이 내열용기라 오븐에서 조리한 후 바로 상에 놓아도 손색이 없어서 잘~~ 구입한거 같아 뿌듯하다 ^^
다른것이냐는 땡깡이에게 맛을 봐달라고 같은 접시에 놔봤다... 맛도 그렇고 비숫하면서 약간 다른 스패니시 오믈렛의 어른용 & 유아용 + 오븐용 & 팬용 = ^^

양이 적은 울집은 결국 반씩만 먹고 나머지는 조리했던 락앤락에 고대로 ^^ 담아 냉장실로 직행~~ 내열용기라 오븐에도 사용할수 있고, 전자렌지에도 사용할수 있으니,,, 낼 전자렌지에 데펴 먹으면서 지르길 잘했다고 혼자 뿌듯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