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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먹자 라고하면 비빔보다 잔치국수쪽을 선호하는데
유독 오늘만든 비빔국수는
그 어떤 국수가 나와도 먼저 선택하는 청다미한테는 국수가 아니라 요리입니다.
더울땐 열무김치로 비비고 한겨울이 지나 요맘때쯤이면
익다못해 슬슬 시어 꼬부라지는 김장김치로
국수를 비비는데요.
면요리 좋아하는 제자 한끼 맛있게 먹이시려
명품 비빔국수를 해 주시네요.
유명국수집 보다 더 맛있는
김치 비빔국수
뭘 한가지 만드셔도 대충이 없으신 울 사부님..
조금이라도 비주얼 떨어지는 음식 올릴라치면
눈꼬리를 올리십니다.
청다미야 대충 분위기봐서 좀 부족한 것도
올리는데 자존심이 강하신게지요.
오늘도 올린다.. 뭘 이런거까지~~
실갱이를 하다
그럼 만두 몇알 타협을 보고 겨우 허락을 득 했네요.
김장김치가 거의 달랑달랑~~
김치없으면 씨러지는집이라 전라도 쩌쪽
아랫지방에서 올라온 김치를 마지막으로 트네요.
젓갈이 들어가 속을 되도록 다 털어내고 양념을 해
일부는 고명으로 나머지는 국수와함께 비빌겁니다.
김치 비빔국수 재료
국수 2인분
김장김치 4~5줄
김장김치 양념
다진마늘 1스푼
고추가루 1스푼
설탕 반수저
깨소금 조금
참기름 1수저
국수를 비비기전에 김치를 양념해 무쳐주면 더 맛있습니다.
부르르~~두세번 찬물을 끼얹어주고
흐르는 물에 치대듯 씻어줍니다.
오늘은 중면반 메밀면반을 넣어줬네요.
김치 비빔국수 양념
양조간장 2수저
다진마늘 1스푼
고추가루 1수저
설탕 1수저
참기름 2수저
후추가루 반스푼
깨소금 반수저
물끼가 있는 사진을 올린이유가 있는데요.
면 씻어 믹싱볼에 담을때 물끼를 넘 제거하면 비빌때 많이 뻑뻑해지니
물끼를 조금 남겨 비벼주면
윤기도 살아나고 목 넘김도 더 좋게되지요.
깨소금까지 넣어주고 참기름 두바퀴 휘리릭~~
조물조물~~무쳐주면
오늘도 일용할 양식중 제일 좋아하는 비빔국수를
챙겨주시는 사부님.. 고맙습니다.
조금 남겨놓은 김치양념한 건 고명으로 올려주고
김가루도 조금~~
그틈에 한쪽편에 간단하게 콩나물국 끓여
불타는 입안을 달래줍니다.
곁들이 만두 서너개는 밥에 손을 못대게 하려는
사부님 배려시고 가끔 삼겹살 몇점이나
차돌박이 재빠르게 구워 면과 함께
동행도 자주하지요.
오늘은 면이 더 쫄깃 쫄깃합니다.
늘~~이지만 울 사부님 만드실때 3인분같은 2인분..
그래서 청다미는 양푼이 더 좋습니다.
더 많이 먹을 수 있어서요~~ㅋ
꿩대신 닭이고 고기대신 만두라 한입 베어물고
국수랑 함께 한입 꿀꺽~~!!
한끼를 챙기시더라도 하나도 부족함이없게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봄이 온다 아무리 날씨가 좋아도
완연한 봄이 오기까진 추웠다 풀렸다를
반복해야 되는가 보네요.
서두르지않고 봄옷도 서서히 꺼내놓고
겨울옷은 하나둘 손질을 해 다음을
기약해야 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멋지게 보내시고
환절기 감기조심 하십시요~^^
등록일 : 2025-03-15 수정일 : 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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