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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숙주 세발나물 무침 만드는법
숙주나물과 세발나물을 사왔는데 나물요리를 하다가 귀찮음 반 호기심 반으로 두 나물을 하나로 합쳐서 무쳐 봤어요. 숙주나물은 아삭하고 강한 향이 없어서 다른 재료랑 섞어도 틔지 않고 잘 어우러지더라구요. 전에 오이랑 숙주랑 무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기도 해서 이번엔 숙주랑 제철 봄나물 세발나물을 같이 섞어서 무쳐 봤는데 역시 잘 어울리더라구요. 숙주의 사각거리는 아삭함과 세발나물도 아삭한 식감이 있어서 맛이나 식감이 잘 어울리고 초록의 세발나물이 무색에 가까운 숙주나물의 색감을 살려주더라구요. 세발나물은 살짝 데치고 숙주나물은 2분 정도 데쳐서 같이 무쳐주면 넘 맛있는 두가지 나물요리가 하나로 완성되더라구요. 숙주나물과 세발나물이 데치는 시간이 달라서 따로 데치긴 했지만 무치는 과정에서 한번에 하니 조리시간이 단축되고 새로운 조합이라 먹을 때도 재미있었어요. 같은 식감이라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아삭거리는 재료끼리의 조합이 맛있으니까요. 세발나물이 제철이라 세발나물과 오이나 무같은 아삭한 야채를 같이 조합한 요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 같아요. 맛과 영양은 부록처럼 따라오는 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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