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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양배추 바질 눈꽃 치즈 피자 만드는법
요즘 시금치 피자가 많이 보이던데 너무 신선하고 맛있어 보여서 만들어보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시금치가 없더라구요. 시금치를 사러 가야되나 고민하다가 화분에 남아 있는 바질이 눈에 띄었어요. 겨우내 저의 일용할 식재료로 필요할 때 조금씩 따먹곤 했는데 이제 봄도 오고 하니 새흙에 새로 씨앗을 뿌려 심어야 할 때가 된 거 같아요. 남은 바질 잎을 따서 시금치 대신 바질피자를 만들었어요. 시금치 피자 레시피를 제 상황과 입맛에 맞게 조금씩 변형해서 만들어 봤어요. 신선한 피자를 만들려면 토핑한 야채가 생생하게 살아 있어야 하니까 미리 또띠아 2장을 맨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 주고 또띠아 두장 사이에 피자치즈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1-1분 30초 정도 데워서 피자 치즈를 녹인 다음에 토핑해주니까 피자치즈도 즐길 수 있고 신선한 야채도 즐길 수 있어 좋더라구요. 양배추는 눈꽃처럼 곱게 채썰어서 생야채로 먹어도 단단하게 느껴지지 않고 아삭하니 맛있어요. 채칼이 없다면 칼로 거의 제자리 걸음 하듯이 같은 곳을 여러번 썰어 주는 느낌으로 썰어주면 채칼로 썬 거 만큼 얇게 썰어 지더라구요. 그릭요거트, 마요네즈, 꿀을 섞어 토마토 소스대신 피자 소스로 발라 줬어요. 토핑 재료로 리코타 치즈 대신 그릭 요거트를 얹어 주면 비주얼은 리코타 치즈 같아요. 마지막으로 꽃샘 추위에 흩날리던 눈보라처럼 고형 치즈를 채칼에 갈아 뿌려 주면 눈꽃 피자가 완성되요. 전제척인 맛은 신선하고 산뜻한데 먹기 전에 고르곤졸라 피자 먹을 때처럼 꿀을 살짝 뿌려서 먹으면 훨씬 맛있어요.봄이 되니 산뜻한 생야채가 더 땡기는 거 같아요. 곱게 썬 양배추랑 양파, 토마토등 생야채를 듬뿍 얹고, 그릭요거트소스로 산뜻함을 더하고 부족한 맛은 꿀을 토핑해 주니 산뜻함과 달콤함의 조합이 잘 어울리더라구요. 시금치가 없어서 바질로 했지만 달큰한 겨울 시금치잎이나 루꼴라 등을 취향에 따라 풍성하게 올려서 먹어도 아주 맛있어요. 소스도 그릭요거트 소스에 토핑도 그릭요거트로 해주니 신선한 야채랑 산뜻한 요거트 소스의 맛이 잘 어울려요. 또띠아를 2장 겹쳐 포만감도 있으면서 가볍고 산뜻해서 봄에 잘 어울리는 요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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