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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소울푸드
알배추 사골 우거지 된장국 만드는법
배추국을 맛있게 하는 맛집이 있어요.
메뉴는 배추국 하나라서 몇인분인지만 말하면 되는 식당인데 배추국이 사골 육수 같은데 깔끔하면서도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나고 밑반찬도 푸짐하고 맛있어서 가끔 생각나는 배추국집이예요.
그집의 배추국 맛을 내보려고 배추국 베이스를 사골육수를 사용했어요.
다행히 냉동실에 얼려 놓은 사골육수가 있어서 편하게 끓일 수 있었어요.
없다면 시판 사골육수 사용해도 되겠죠.
알배추 남은 게 더 상하기 전에 다 데쳐서 알배추 배추국을 끓였어요.
사골육수가 넘 진해서 물을 좀 더 추가했어요.
집된장을 한스푼 풀어 줬는데 맛집의 배추국 맛이 안나고
뭔가 2프로 부족한 맛이 나서 국간장을 넣어 보기도 하고
액젓을 넣어 보기도 했는데 그래도 뭔가 아쉬운 맛이 나더라구요.
나중에 미소 된장 1스푼 넣으니까 깔끔하면서 가벼우면서 감칠맛도 약간 나는 맛집 배추된장국 맛과 비슷한 맛이 나더라구요.
남은 알배추 처리용으로 끓인 사골국인데 알배추 데쳐서 넣으니 오히려 양이 적어 보여서 알배추가 더있어도 좋겠다 싶더라구요.
미소된장은 나중에 넣어야 더 맛이 있으니 마지막에 넣어 줬어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사골국물은 물을 섞어 주고 된장은 미소된장으로 보완해서 가벼우면서도 구수하고 감칠맛이 나는 알배추 사골 우거지 된장국이 맛나게 완성되었어요.맛집 배추국 먹고 싶었는데 비슷하다고 맛있게 한그릇 비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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