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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점심은 보리밥을 해 먹을까~~?!
그것도 꽁당보리밥?!
간만에 달콤한 소리에 귀가 번쩍~!!
휴일이라 편하게 좀 쉬려는데 보리밥이란 소리에
자세를 고쳐 잡습니다.
머리속에 뭘 넣어야될까 돌 굴러가는소리만 가득하고
냉장고를 열어 일단 채소들 파악이 급선무입니다.
꽁당보리밥에 생채비빔밥
생채 올리고 채소무침들 몇가지와 고추장 한수저에 계란후라이,
참기름 휘릭~ 둘러주면 세상모두 갖은 기분입니다.
무생채만 있어도 비벼먹기엔 손색없지만 몇일전 무쳐놓은
고춧잎무침이 시금치를 대신하구요.
거기에 오이무침까지 있으면 금상첨화지요.
오이무침과 무생채는 직접 무쳤으니 간단하게만 적어놓을 겁니다.
오늘은 바로무쳐 한그릇 쓱쓱~ 비벼먹으려구요.
우선 무우생채 부터 무쳐봅니다.
무생채 재료및 양념
무 3/1개
양파 반개
청양고추2개
홍고추 1개
대파 반대
고추가루 2수저
다진마늘 1수저
설탕 1수저
올리고당 반수저
참치액젓 1수저
소금 반수저
참기름 1수저
생채를 할땐 무우 윗쪽 초록부분을 사용해야 단맛이 있어
무침에 어울리구요.
아랫부분은 육수내기나 조림용으로 적합합니다.
반으로 잘라 0.5Cm정도로 잘라 채 쳐 주세요.
오늘 핵심이 야채비빔밥이니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게 넘어갈겁니다.
빨갓게 빨갓게~ 양념들을 넣고~~
비빔밥용 생채는 설렁설렁 무치지마시고 힘을줘서
좀 으깨진다는 느낌으로 무쳐야좋더군요.
그래도 으깨지지않아요~~
오이무침 재료및 양념
오이 1개
양파 4/1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반개
대파 조금
고추가루 1수저
다진마늘 반수저
설탕 반수저
올리고당 반수저
참치액젓 1수저
참기름 1수저
오이를 얇게 썰어 함께 들어갈 채소도 준비하고 양념을 합니다.
조물조물 힘을 빼고 무쳐주고~~
조금씩 반찬그릇에 담아 줍니다.
오늘은 거친 보리밥이 생각이나 꽁당보리밥을
부랴부랴~ 준비했지요.
생채도 담아주고 오이무침과 고춧잎무침까지 넣어주면
고기반찬 부럽지않지만..
그래도 계란후라이 한개는 올려줘야 서운함이 덜 합니다.
고추장 한수저 툭~ 참기름 두어수저 둘러 슥슥~ 비벼놓으면
진수성찬이 바로 여기있네요.
밥심으로 사는 나이라 금방 지어서 먹는 밥과
보는데서 조물조물~ 무쳐내는 반찬들..
그저 복이구나 생각합니다.
요번 주말은 간만에 기분좋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간만의 나들이로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고
세상사 돌아가는 이야기로 울다가 웃다가
훌훌~~ 털어버리기도하고
나만 힘든줄 알았는데..
걱정없고 힘듬이없는 인생은 없더군요.
쌀쌀해지는 날씨 핑게로 이불 끝을 당겨보네요~~^^
살아보니 인생 별거없답니다.^^
등록일 : 2024-11-17 수정일 : 20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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