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탕탕이 만들 때는 껍질이 있어야 두드려도 산산조각 나지 않아요.
여린 오이로 만들 때는 바로 사용하고,
질기고 두꺼운 껍질이나 오돌오돌 심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많다면 야채필러로 얇게 그 부분만 벗겨주세요.
오이를 두드렸을 때 조각들이 튀지 않게 비닐이나 지퍼백에 넣고 두드립니다.
두드리면서 오이 향이 더 진해져요.
오이가 갈라지면서 씨가 툭 튀어나오게 살짝 힘을 주면서 두드리면 됩니다.
부서진 오이는 한 입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요.
투박하게 부서진 곳으로 소스가 골고루 잘 묻기 때문에 풍미가 더 좋아요.
시판 고추기름을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집에서도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고추기름의 풍미를 위해 다진마늘과 잘게 썬 대파를 넣어줍니다.
재료들이 푹 젖을 수 있게 기름을 넣어요.
랩을 씌워서 포크로 구멍을 쿡쿡 내거나 전자레인지용 뚜껑을 덮어서 돌려요.
1차로 1분 30초 익히고 양념들을 골고루 섞어준 뒤
2차로 30초 더 돌려주세요.
고추기름만 체로 걸러주세요.
꾹꾹 눌러주면서 기름만 빼줍니다.
제가 올린 고추기름 양으로 딱 오이탕탕이 소스에 맞는 2숟갈 정도가 나올 거예요.
고추기름에 오이탕탕이 소스들을 넣어서 섞어주세요.
짠맛, 신맛, 단맛은 기호에 맞게 양을 조절해요.
오이와 함께 먹으면 시원함 때문에 소스의 맛을 좀 더 강하게 만들어도 좋아요.
특히 식초의 시큼한 맛은 좀 더 강한 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식초와 레몬즙을 섞으면 상큼함이 더 좋아요!
오이에 고추기름 소스를 넣고 골고루 무쳐줍니다.
무치면서 간을 보고 모자란 양념은 더 추가해도 좋아요.
오이만 있어도 좋지만 자투리 파프리카가 있어서 넣어봤는데 더 맛있더라고요.
음식점처럼 목이버섯 등을 넣어서 함께 무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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