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은 높이가 넉넉한 궁중팬을 추천해요. 강불에서 예열된 팬에 닭을 구워주도록 해요. 껍질 있는 부분이 바닥으로 가도록 놓아주면 기름이 충분히 나오기 때문에 따로 기름을 추가하지 않고 하나둘 넣어줍니다. 한꺼번에 넣으면 물이 생기며 팬 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하나둘씩 넣어주도록 해요.
다음 여기에 쌈장 1큰술을 함께 넣어줍니다. 저는 고추장과 된장 각 반큰술과 다진마늘 소량을 섞어 쌈장을 준비해 주었어요. 쌈장을 넣으면 국물맛이 묵직해 지면서 훨씬 맛있어진다고해요. 바글바글 끓으면 강불에서 뚜껑을 닫고 10분간 끓여줍니다.
10분 후 국물정도를 확인하고 중불로 줄여 이때 감자를 넣어주는데요. 감자는 1cm 두께 정도로 얇고 작게 준비해 주어 미리 넣어 오랫동안 끓이지 않아도 금방 익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여기에 양파와 고추도 함께 넣어줍니다.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먹는지라 고추는 생략해 주었어요. 중불에서 이제 뚜껑을 닫고 15분간 끓여주면 맛있는 만원닭볶음탕 완성입니다. 늘 닭을 한번 데쳐내고 양념하여 끓여내는 저만의 레시피로 만들다가 이번엔 닭을 먼저 볶아내고 만드는 편스토랑 레시피로 만들어보았는데 가족들 모두 국물의 진하고 달달 매콤한 양념으로 시중에서 파는 닭볶음탕 맛이 난다며 맛있게 먹었답니다. 매운맛과 달달한 맛의 정도는 고추와 설탕으로 조절하여 취향에 맞춰 드시면 되어요. 요즘같이 고물가시대에 이렇게 만원으로 한끼 푸짐하게 준비하기 쉽지 않은데 정말 제목 그대로 기적의 만원레시피로 외식이 부럽지 않는 만원닭볶음탕 맛있게 만들어 먹었네요. 맛보장 편스토랑 류수영레시피로 맛있는 닭도리탕 만들어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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