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에 꼭 올라온다는 재료 두부를 사용해서 찌개를 끓이면 두부랑 양념이 따로 노는 느낌이 드는 분들께 진짜 유용한 레시피입니다.

이 방법으로 두부찌개 끓이시면 두부 속까지 양념이 쇽쇽쇽~ 베어들어서 두부찌개가 10배는 맛있습니다.

----- 재료 -----

단단한 부침용 두부 1모 500g

돼지고기 앞다리살 300g 또는 두부 200g 추가

대파 작은거 1대 또는 큰거 반대 60g

양파 중간거 1개 180~200g

청양고추 1~2개

식용유 2스푼 10g

물 2컵 400cc

팽이버섯 반봉 (75g)

----- 두부절임 -----

맹물 2컵 400cc

된장 2스푼 60g

---- 양념장 ----

중간입자 고춧가루 4스푼 28g

진간장 2스푼 16g

미림 정종 소주 중에 한놈 골라가 2스푼 16g

멸치액젓 1스푼 8g

고추장 2스푼 60g

재래된장 2/3스푼 20g

간마늘 1스푼 20g

1. 두부 1모를 1.5cm 정도 두께로 썰어주세요. 두부는 절대로! 절대로! 부드러운 찌개용 두부 말고 딴딴한 부침용 두부를 사용하세요.두부는 1모에 400~600까지 업체마다 다양한 크기로 파는데 제꺼는 500g 짜리 썻어요

2. 볼에 물 2컵 400cc를 붓고 찌개 끓일때 사용하는 시판재래된장 2스푼 60g 을 넣고 골고루 풀어주세요.

3. 풀어놓은 된장물에 두부가 폭폭 잠기게 넣어서 30~40분 담궈놔주세요. 이렇게 하면 된장의 짠맛이 두부속까지 속속들이 파고 들어서 찌개 끓여 놓으면 두부 맛이 따로 놀지 않고 끝내줍니다!

4. 대파는 어슷어슷 썰고 양파는 채를 썰고 땡초는 기호에 따라 1~2개를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5. 양념장에 적힌 재료를 전부 넣고 섞어주세요. 만들기 전날 미리 섞어 놓으면 더 맛있는 양념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6. 재료중 미림이 없으시면 정종이나 소주로 대체를 하세요.

7. 된장은 가능하면 집된장은 피하시고 시판 재래된장을 사용해주세요. 집된장은 향이 너무 강해 잘 안어울리더라고요.

8. 앞다리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거나 썰어져 나오는 고기를 준비하세요. 앞다리살 말고 다른 부위를 사용하셔도 괜찮아고 고기를 별로 안즐기시면 두부를 200g 정도 더 추가하세요.

9. 두부를 건져 주시고 남은 된장국물은 냉장보관했다가 나중에 된장찌개 끓일때 쓰시면 됩니다~

10. 폭이 넓은 전골냄비나 웍에 식용유를 부어주세요.

11. 기름을 강불로 달궈서 대파 양파 넣고 1분 볶아주세요.

12. 고기를 넣고 고기가 80~90% 이상 익을때 까지 볶아주세요. 고기 안쓰고 두부만 쓰실때는 대파양파를 2분 볶아주세요.

13. 만들어 놓은 양념을 전부 넣고 강불 유지하고 1분 볶아주세요.

14. 물 2컵 400cc를 부어주시고

15. 절인 두부를 최대한 펼쳐서 넣은 다음 강불 유지하고 4~5분 끓여주세요.

16. 청양고추를 넣고 팽이버섯 작은거 반봉을 흐르는 물에 씻어서 먹기 좋게 찢어서 올려주세요.

17. 1~2분 더 바글바글 끓인 다음 한번 드셔보세요! 두부에 간이 딱! 맞게 베어들어서 국물과 두부가 따로 놀지 않고 엄청 맛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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