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에 대하여] 양송이는 유럽이 원산지로 제철은 10월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인공 재배되기 때문에 어느 철이든 구하기가 쉽죠. 까사의 색상에 따라 화이트 양송이와 브라운 양송이가 나와요. 화이트 양송이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생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브라운 양송이는 화이트에 비해 육질이 단단하며 비교적 오래 보관이 가능하죠. 브라운은 화이트에 비해 향이 강하고 생으로 섭취할 수 없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양송이를 고를 때에는 갓이 통통하고 기둥이 튼튼하게 좋고, 갓 부분이 검게 변색되어 있다면 신선도가 떨어졌다는 증거입니다. 특히, 화이트는 생으로도 섭취가 가능하니 하얗고 깨끗한 양송이를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양송이 손질] 양송이는 흙이 묻어있거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씻지 않아도 됩니다. 물 세척을 하면 고유의 풍미와 향이 손상되니까 겉에 뭍은 게 있다면 키친타월로 쓱 닦아주는 정도가 좋습니다. 다만 기둥은 딱딱하거나 흙이 묻은 경우도 있어 이럴 땐 끝을 살짝 잘라주시면 됩니다.
[양송이 냉장 보관] 양송이는 습기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1~5℃ 냉장 보관 하는게 좋은데 신문에 싸거나 밀폐 용기에 넣어 습기를 막아주면 좋아요! 앞에 언급했듯이 브라운이 화이트보다 비교적 오래 변질 없이 보관이 가능합니다. 저는 1인 가구라... 한끼에 양송이 하나면 충~분해서 아주아주 미니미니한 밀폐용기(120ml)에 1개씩 담아 냉장 보관하다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 쓰고 있습니다. 싱싱한 양송이를 구매했을 경우, 이렇게 보관하면 1주 정도는 먹을만한 상태로 보관이 가능하고 최장 2주까지 먹기는 했지만 색은 변합니다.
냉장 보관하며 색을 관찰해봤어요. 시간이 지나자 갓이 말라가면서 화이트에서 점차 갈변했고 표면이 갈라지기 시작하네요.
[양송이 냉동 보관] 양송이는 냉장보다는 냉동 보관을 추천합니다. 저는 양송이를 파스타에 넣는 경우가 많아 채 썰어 냉동 보관하는데 한번에 하나면 충분해 한송이씩 썰어 보관하면 사용할 때 아주 편하답니다. 갈변을 막고 싶으시면 레몬즙을 발라주시면 좋아요. 하지만 레몬향과 섞이는 걸 좋아하지 않아 저는 그냥 얼리는 편입니다.
이렇게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시키면 한달은 보관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어떤 식자재든 보관 기간을 줄이고 빨리 소진하는게 가장 신선하게 섭취하는 방법이겠죠?
라벨프린터로 냉동일과 보관 기간을 출력해 붙여놓았네요. 이렇게 냉동실에 몇 통 준비해두니 정말 든든~하네요! 참, 냉동 양송이로 조리할 때는 해동 없이 바로 가열하는 게 좋습니다. 해동시키면 양송이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와 맛에도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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