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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의한끼

[파슬리가루] 파슬리 냉장 보관법, 남은 파슬리는 가루로 만들어 쓰세요

파슬리는 서양 요리에 많이 쓰이는 3대 향신료(월계수, 후추, 파슬리)의 하나라지만 내게 마치 계륵 같죠. 가니쉬로 주로 쓰이다보니 없으면 아쉽고 그렇다고 한 팩을 사면 남은 파슬리는 어쩔..? ㅠ 파슬리(parsley) 한 팩(15g)을 1500원 정도에 구매해서 1g 정도를 가니쉬로 쓰고나니 한줌이 남았네요. 냉장고에 그냥 두면 시들시들 하다 또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갈 것 같아 가루를 만들어 요긴하게 쓰려구요. 만들어 파는 파슬리 가루보다 향도 훨씬 좋아요 :)
6인분 이상 15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도구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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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슬리를 보관할 때는 줄기가 물에 잠기게 두되, 잎은 물에 젖지 않게 하는게 중요해요.
이렇게 보관해보니 꽤~나 오래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슬리가 시들어 가거나 쓸 일이 없을 때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쓰시면 좋아요.
파슬리는 가루로 만들고나면 1/10로 줄어드니 참고하셔 양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저는 가니쉬로 쓰고 남은 14g으로 만들었어요.

주방용저울

파슬리 손질법

세척을 위해 굵은 줄기에서 작은 잎부분만 따서 식초를 두어 방울 떨어트린 물에 잠시 담가두었어요. 식초가 파슬리의 씁쓰레한 맛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유리볼

파슬리 보관tip: 파슬리는 화병에 꽃을 꽂아놓는 것처럼 잎이 잠기지 않을 정도의 물에 다발을 담궈 다발째 보관

파슬리 보관법

채망에 올려 물기를 살짝 빼준 다음 키친 타올로 꾹꾹 눌러 남은 물기도 잘 제거해줍니다.

채망

팬에 키친타월을 깔고 파슬리를 잘 펼쳐놓고 전자레인지에 2분씩 몇 차례 돌립니다.

키친타올 , 전자레인지

첫 번째 2분을 돌리고 나면 잎이 이렇게 힘없이 시들시들 말라있어요.
두 번째 2분을 추가로 돌리고 나니 거의 죽어가는 것처럼 말라있죠.
세 번째 2분을 추가로 돌리자 손으로 누르면 바스라질 정도로 바짝 말라있어서 이정도면 그만해도 될 듯 합니다. 전자레인지를 돌리는 횟수는 파슬리의 양에 따라 다를 것 같으니 제량껏 해주세요.
이제 마른 파슬리를 체에 쳐서 고운 잎만 걸러줄 거예요.

아까 한송이였던 파슬리 양이 굉장히 줄었어요. 120ml짜리 미니 글라스락 용기입니다.
체는 밀가루를 내릴 때나 쓰는 너무 가는 것보단 살짝 듬성한 것이 더 좋아요.
작은 줄기들도 누르면 잘 부서질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단단해서 꼭 걸려주셔야 해요.
이런 걸 모르고 뿌려먹다가 입천장 찔릴 수도--;;;
밀폐용기에 담아 실온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14g으로 시작해 최종 1.4g 나왔으니 정확하게 10분의 1로 줄었어요! (제가 궁금해서... 소수점 두자리까지 잴 수 있는 전자저울로 측정해 본 거예요) 진짜 한꼬집이다 싶은데 이것도 꽤 씁니다. 이탈리안 드레싱에 썼는데 진짜 좋더라구요.
완전 든든하네요! 사용기한은 6개월 정도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마른 거니까 굳이 냉장 보관할 필요는 없고 습기만 주의해주세요~

유리밀폐용기

팁-주의사항
쓰다남아 처치 곤란인 파슬리 활용하시면 좋구요, 체에 쳐서 부드러운 부분만 사용해주세요 :)

등록일 : 2024-04-04 수정일 :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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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싱글의한끼

요리하는 디자이너이자 혼밥러! 건강한 한끼 레시피로 집밥 일기를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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