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더덕을 깨끗이 씻어 주세요. 껍질을 벗길 거지만 흙이 묻어나니까요 먼저 씻어 주는 게 좋아요. 더덕 껍질은 골이 있어 사이사이에 들어간 흙들이 많아서 솔을 이용해 씻어 주시는 게 좋답니다.
더덕 껍질은 껍질을 뜯어낸다는 생각으로 돌려 깎아 주세요.
살짝 칼을 껍질 사이에 넣고 옆으로 뜯어낸다는 생각으로 제거해 주시면 된답니다.
더덕 껍질 까는 방법은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aspasia2/222159413839
이렇게 껍질을 제거한 더덕은 용도에 따라 썰어 주는데요. 저는 구워 먹을 거라 세로로 납작하게 반으로 가르거나 큰 것은 3등분으로 잘라 주었어요. 그냥 무침으로 먹을 거라면 얇게 여러 번 잘라 주시면 되겠죠? 도라지처럼요.
납작하게 썬 더덕은 방망이로 살살 두드려 주시면 좀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너무 세게 내리치면 부서지니까요. 살살 아기 다루듯 두드려 주거나 아니면 살살 방망이로 눌러 주셔도 좋아요. 그리고 더덕을 구워 드실 거라면 많이 두드리지 않아도 괜찮아요. 약불에 구워주면 더덕이 살짝 익어서 아삭함이 줄어들어 부드러워지거든요.
양념을 만들어요. 손질한 더덕을 양념에 부쳐 줄 거라 양념은 큰 볼에 만들어 주시는 게 편하답니다. 고추장 4T, 고춧가루 2T, 다진 마늘 1T, 간장 2T, 설탕 2T, 참기름 1T, 깨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양념을 담은 볼에 손질해 둔 더덕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주세요. 저는 이렇게 무쳐서 먹는 더덕도 좋아하거든요. 더덕 향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답니다.
오늘은 더덕구이를 만들 거니까 구워 줄 거예요. 팬을 약한 불에 올려 주고 들기름을 약간 둘러 준 후 양념해 둔 더덕을 올려 약불에서 구워 줍니다. 센 불에서 구우면 양념이 타기만 한답니다. 꼭 약한 불에 구워 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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