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기름 3 컵을 베주머니에 넣고 물에 담가 여러 번 주물러서 엿기름 물을 내줍니다. 2 리터 물에 엿기름을 넣고 주물러주고 다시 다른 그릇에 물 2 리터를 받아 주물러서 엿기름 물을 내준 다음 서로 합해서 앙금이 가라앉도록 2,30 분 정도 기다립니다. 들어간 물 양은 총 4 리터입니다.
무 당근 찹쌀밥에 고춧가루 생강물을 섞었으면 가라앉혀 놓은 엿기름 물을 윗물만 따라 부어 줍니다.
앙금은 넣지않고 버립니다
양이 많아서 큰 다라이에 옮겨 설탕 2 컵 ,뉴슈가(삼성당) 1 작은 술을 넣고 간을 맞춰 줍니다.
고춧가루 빛깔과 생강 향을 더 내기 위해서 주물러 둔 고춧가루와 생강 주머니는 다시 식혜에 담가 놓습니다. 요건 선택사항입니다.
이제 너무 꽉 덮지 말고 살짝 틈을 주고 삭히기만 하면 되는데요. 저는 배 채도 넣어야 돼서 삭힌 다음 통에 넣을 거랍니다. 안동식혜는 밥통에 삭히는 게 아니라 그냥 실온에 두고 자연 발효 시킵니다. 22시간을 두니 밥알이 뜨고 살짝 발효된 냄새가 났어요. 집집마다 온도가 다르니 중간중간 확인해 보고 밥알이 뜨고 살짝 삭는 냄새가 나면 된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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