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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오징어깻잎전
오징어는 동의보감에서 '기를 보하고 의지를 강하게 한다' 라고 씌여져 있어서 보양식으로 좋지요. 쇠고기의 16배, 우유의 47배나 많은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어서 피로회복에도 좋아요. 깻잎은 칼륨과 칼슘 등의 무기질 이 풍부하며 비타민 A, 비타민 C 등을 함유하고 있는데, 비타민 C가 많아서 흡연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좋고요. 고기와 쌈을 주로 싸먹지만, 무침, 장아찌, 부각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어요. 오늘은 오징어깻잎전을 만들어 볼게요.
오징어는 내장 제거해서 깨끗이 세척한 뒤에 잘게 잘라요. 오징어를 굵게 썰면 반죽에서 돌아 다니고 잘 붙지 않아요.
날튀김가루를 오징어에 묻혀서 반죽에 넣는 것도 좋아요.
당근, 둥근 호박, 당근은 모두 얇게 채썰어요. 홍고추와 청양고추도 동글동글 썰어준 뒤 찬물에 담궈두면 씨가 저절로 빠져요.
볼에 튀김가루 3컵과 냉장고에 넣어둔 찬 생수를 2컵 반 넣어요. 종이컵 기준입니다. 찬 생수가 반죽을 더 바삭하게 하지요. 부침가루가 아니고요. 튀김가루가 더 바삭해요.
참치액젓이 비린내가 없고 감칠맛을 올려주고 반죽에 간도 되므로 2큰술을 넣어요. 거품기로 반죽의 멍울을 풀어줍니다.
그런 다음 채소들과 오징어를 넣어요. 깻잎이 가장 연하므로 마지막에 넣어 한번 섞어줍니다.
고추들도 마지막에 넣고 섞어요. 깻잎이 많이 들어가야 맛나요.
팬을 예열한 뒤에 식용유를
넉넉히 넣고 반죽을 국자로
떠서 넣어요.
식용유가 넉넉해야 부침개가 바삭
하게 만들어집니다.
고추들은 조금 남겼다가 고명으로
올려주면 더욱 예뻐요.
그리고 반죽은 되도록 얇게 펴주는
것이 맛있죠.
반죽의 가장자리가 익기 시작하면
뒤집어주는 타이밍입니다.
그리고 팬을 흔들어 보아 반죽이 돌아
다니면 그때가 뒤집는 타이밍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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