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는 껍질째 사용할거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베이킹 소다를 뿌려서 문질러준 다음 그대로 5분 정도 두었다가 3~4번 헹궈줘도 되고, 저처럼 식초 + 담금소주 푼 물에 담갔다가 씻어주어도 돼요. 담금소주가 살균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야채 씻을 때 식초와 함께 잘 사용중이에요.
토마토를 믹서기에 갈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썰고 심지와 꼭지는 제거해 줍니다.
믹서기에 토마토를 넣고, 마늘 8개도 같이 넣어줍니다. 저는 통마늘이 없어서 간 마늘을 넣었고, 대략 양을 맞추어 넣었어요.
믹서에 잘 갈아줍니다. 이대로 갈아서 토마토주스로 마셔도 되지만, 영양 및 효능을 더 극대화시키는 법, 다음 단계를 거쳐야 해요.
믹서에 간 토마토를 냄비에 모두 붓고, 소금 3꼬집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올리브오일도 넣고, 이대로 강불에서 끓여줍니다.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서 끓여줍니다.
바닥에 달라붙지 않게 중간중간 저어주어야 해요. 토마토는 열을 가해 익혀주면 라이코펜 성분 및 영양소가 더 늘어난다고 해요. 그런데 마냥 오래 끓이면 안되구요, 15분을 끓였을 때 라이코펜 성분이 171%로 가장 많이 증가한다고 해요. 그러니 토마토를 끓이는 시간은 15분! 15분이 가장 적정 시간이라는 것 기억하세요:) 그리고 라이코펜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과 함께 조리할 경우 혈중 라이코펜 성분을 2~3배로 높일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올리브오일을 넣어서 끓이는 거랍니다:)
15분을 끓인 후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주면 토마토주스, 토마토퓨레만들기 끝! 토마토주스, 토마토퓨레 완성입니다. 농도가 묽어서 그냥 토마토주스로 마시기도 좋고, 토마토퓨레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셔도 좋아요.
마셔보았더니 순수한 토마토 맛과 마늘 맛이 나구요, 단맛이 없어서 저는 살짝 아쉽더라구요ㅎ 매실액을 넣은 토마토주스를 좋아해서 그 맛이 그립더구만요^^;
하지만 더 건강하고 효능 높은 토마토주스라고 생각하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끓여서 만든 거라 보관기간도 꽤 길어서 넉넉하게 만들어두고 활용하는 것도 좋아요. 저는 토마토 10개로 만들었는데 600g 짜리 병 2개와 1컵 정도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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