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감자도 일반 감자처럼 초록색을 띤 것보다는 갈색의 감자를 고르세요. 그래야 더 맛있어요:)
알감자조림은 껍질째 만들어야 하니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해요. 손으로 씻는 것보다 고무장갑을 끼고 하면 좀 더 수월하게 씻을 수 있고, 야채용 수세미나 솔로 살살 씻어도 좋아요. 저도 실리콘 수세미로 살살 씻어주었어요. 껍질에 묻어있는 흙과 이물질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깨끗하게 씻었지만 한번 더 세척해서 혹시 남아있을 이물질이나 흙을 깨끗이 제거해 줍니다.
먼저 감자가 잠길만큼 물을 부어줍니다. 소금 2T와 식초 50ml를 넣고 끓여줍니다. 이렇게 데쳐내면 햇감자의 떫은 맛과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미세하게 보글거리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찬물에 헹궈줍니다.
1, 2차로 깨끗이 씻은 알감자를 냄비에 넣고, 물 1리터를 부어줍니다.
그리고 간장 200ml를 넣어줍니다. 물과 간장의 비율은 5:1 비율이에요.
황색 물엿 5큰술을 넣어줍니다. 저는 황색 물엿 대신 흰색 물엿 넣었어요.
미림 50ml를 넣어주고, 황설탕 1큰술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비법 양념 한가지. 바로 식용유 1큰술인데요, 식용유를 넣어야 감자의 껍질이 겉돌지 않고, 또 부드러워져서 껍질째 먹어도 질기지 않고 맛있게 돼요. 이대로 중불에서 오래 조려주면 된답니다.
중불에서 조리니 시간이 제법 걸려요. 간장물이 반 쯤 줄어들었을 때 감자를 위아래 한번 뒤집어줍니다.
계속 조려줍니다.
이제 간장물이 거의 다 졸아들었어요. 간장물이 보글보글 거품이 많이 일어서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이 안될 때는 불을 끄고 확인하면 돼요. 간장물이 거의 다 졸았을 때 설탕 1큰술을 더 넣어서 감자에 색을 한번 더 입혀주고 실엿도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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