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물은 깨끗이 다듬어 줍니다. 저는 깨끗한 곳에서 다듬으며 뜯었더니 따로 손질할 게 없네요.
여러 번 깨끗이 씻은 돌나물은 식초 1 큰 술을 넣어 10분 정도 담가놨다가 한번 헹궈 물기를 빼 줍니다.
찹쌀가루 1 큰 술, 물 1 컵을 부어 풀을 쑵니다.
쑨 풀에 고춧가루 1 큰 술, 생수 4 컵을 넣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저는 돌나물이 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서 돌나물 물김치를 만들 때 고춧가루를 넣어 좀 발그스름하게 하거든요. 깨끗하고 맑은 걸 원하시면 고춧가루는 생략하셔도 됩니다.
마늘 2 큰 술, 생강청 반 큰 술, 까나리 액젓 2 큰 술, 소금 1 큰 술, 매실청 2 큰 술, 삼성당 조금 (뉴슈가)을 넣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간은 식성에 따라 가감합니다. 국물에 마늘, 생강이 우러나도록 30분 정도 둡니다. 베주머니나 육수 팩에 고춧가루 마늘 생강을 넣어 담가 두셔도 됩니다.
무는 돌나물 크기와 비슷하게 썰어 줍니다.
사과 반 개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0.3cm 두께로 썰어 줍니다.
미나리는 잎은 떼내고 줄기만 2 cm 길이로 썰어 줍니다.
대추 8 개는 깨끗이 씻어 돌려 깎기 해서 채 썰어 줍니다. 저는 단맛을 내는 곳에는 대추를 넣어 준답니다. 그럼 은은한 단맛이 돌고 빛깔도 곱더라고요.
돌나물 무 사과 미나리 대추 썬 것을 살살 골고루 섞어 줍니다.
준비한 돌나물과 썬 채소에 고운 체를 올리고 만들어 놓은 김치 국물을 걸러 부어줍니다. 체에 거르지 않고 그냥 부어줘도 되고 육수 팩에 고춧가루 마늘 생강청을 넣어 담가줘도 된답니다.
통에 담아서 하루동안 실내에 두고 다음날 냉장고에 넣어줍니다. 돌나물 물김치는 연한 채소라서 많이 해서 오래 두고 먹는 게 아니고 조금씩 해서 바로 먹는 거라서 완전히 맛 들기 전부터 먹으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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