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게맛간장, 식초, 고추가루, 다진마늘, 썬파, 매실액에 양파를 썰어서 넣어 준 양념장입니다. 미리 숙성을 시켜 놓았습니다.
올방개묵입니다.
올방개묵은 마치 청포묵과 비슷한 색을 띠지만, 청포묵은 훨씬 야들야들한 반면에 방개묵은 탱탱함이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상추는 찢어서 넣어 주고, 방개묵은 3등분 한 뒤에 편으로 썰어서 넣어 줍니다.
만들어 놓았던 양념장에, 의외로 올방개묵의 양이 많아서 다시 양념을 할까 하다가, 그럼 고춧가루가 숙성이 되지 않아서 숙성된 김치양념을 넣어 주었습니다. 그런 후,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 줍니다. 고추김치를 또 하려고 만들어 놓았던 것이죠. 그것으로도 충분히 양념이 되니까요. 사실 애초에 김치양념만 넣어서 무칠까도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양념을 만들어서 넣어야지 해서 만든 것인데, 방개묵이 참으로 양이 많네요. 만능김치양념에 대해서 알고 싶으시다면 여기에!!! https://blog.naver.com/koreastencil/223079865784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방개묵은 그렇게 쉽게 으깨어지지 않기 때문에 양손이 아닌 한손으로도 쉽게 무치실 수 있습니다.
양념에 잘 무쳐진 올방개묵무침!! 밀폐용기에 담아서는 냉장고에 넣어서 드시면 시원하게 방개묵무침을 드실 수 있습니다. 양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하나는 언니집으로 배달시키는 것입니다. 이미 절뚝거리면서 배달완료했습니다.
양념이 잘 입혀진 올방개묵과 상추, 그리고 양념을 뿌려서 완성접시에 담아 주면 끝!!! 탱글탱글한 올방개묵과 양념이 잘 어울려서는 입맛없을때에 드시면 딱 맞는 것 같고요 역시 묵무침의 양념은 강렬해야 제맛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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