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는 나박썰기도 했고요. 중간 중간 석박지처럼도 썰어 주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이 막김치입니다.
배추는 씻어서 물기를 살짝만 빼 줍니다.
무가 절여지는 시간과 배추가 절여지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먼저 무부터 굵은소금을 넣어 주고는 물을 살짝 넣어 잘 섞어 주고는 절여 줍니다. 그리고 배추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서는 나박썰기크기입니다. 준비합니다.
쪽파는 5-6cm정도의 길이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이 쪽파는 절이지 않습니다.
나박썰기의 크기로 썰어낸 배추입니다.
물을 담아 주고 거기에 굵은소금을 탄 다음에 잘 저어서 소금이 다 녹도록 해 줍니다. 그럼 소금물이 됩니다. 이 소금물을 배추에 부어 줍니다. 배추가 숨이 죽을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물론, 무도 절여지는 동안입니다.
잘 절여진 배추를 간을 봅니다. 씻지 않아도 되는지를 확인합니다. 간이 딱 적당합니다. 만약 짜다면 찬물에서 서너번 씻어 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김장김치의 경우는 짜야 합니다.
그래서 짜게 절입니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먹기 위함이니까요. 그래서 한두번씩 이물질 등을 없애주기 위해서 찬물에 씻지만, 맛김치는 간을 보고 그대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잘 절여진 무와 배추에 쪽파를 넣어 줍니다. 당연히 소금에 절여진 무의 상태를 확인해야겠지요. 간을 봅니다. 짜지 않게 절여졌다면 물기만 빼 주시면 됩니다.
여기에 만능김치양념을 듬뿍 넣어 줍니다. 워낙에 양이 많기 때문에 대용량의 김치양념을 해 놓았습니다. 거의 이건 김장수준입니다. 사실 이정도는 김장도 아니기도 하지만서도요.
만능김치양념 만드는 레시피는 여기를 보시면 잘 알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koreastencil/223017809055
만능김치양념을 탈탈 털어 넣어 주고는 거기에 육수와 갈치액젓, 매실액을 약간씩만 추가로 넣어 줍니다. 무를 꺼내어서는 발아공양을 하듯이 말이죠. 깔끔하게 양념을 털어서 잘 섞어 준 후에 만들어 놓은 김치에 부어 줍니다.
다 부어낸 맛김치이자, 막김치입니다. 무도 들어가고 쪽파도 들어가고요.
밑에는 파김치가 깔려 있습니다. 실온에서 이틀동안 숙성시킨 후에,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맛있는 맛김치를 드실 수 있습니다.
김치냉장고에 넣기 전에 뒤집어 주시면 좋습니다. 위는 말라 있고 아래는 절여져서 촉촉하니까 뒤집어 주면 같이 잘 간도 맞고 촉촉해 질 수 있습니다.
실온에서 2일, 김치냉장고에서 3일 숙성 시킨 후에, 꺼내 드시면 최고의 맛을 줍니다.
잘 익은 파김치와 더불어서 맛김치도 꺼내었습니다. 제대로 숙성이 되었네요. 간도 그렇게 짜지도 않고 딱 먹기 좋습니다. 맛김치 완성입니다. 이건 수제비나 멸치국수,,,,,칼국수와 찰떡궁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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