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당카스테라입니다. 아몬드슬라이스가 뿌려져 있고, 검은깨도 보이지요. 그리고 속에는 라즈베리가 들어가져 있습니다. 딱 헷님이 드셨던 것과 가장 유사한 내용물이였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건조를 하려고 하는데, 너무 얇게 썰면 오랜시간 건조하는데 다 말라 비틀어질 것 같아서 어느 정도의 두께로 썰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이것이 패착이였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하는 월넛케이크는 최대한 아주아주 얇게 썰어서 건조시켜야 겠습니다.
이때까지는 몰랐죠. 이정도의 두께로 건조시키면 바짝 말아질 줄 알았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망에 종이호일을 깔아 주고 건조기능 조건이 30도에서 4시간이였습니다. 시작합니다.
중간 중간 열어 보는데, 전혀 건조가 되는 것 같지 않고 딱딱하고 바삭하게 건조되어져야 하는데, 안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온도를 65도로 올리고 추가 2시간을 더 건조시켜 주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에어프라이어에서 나왔습니다. 겉은 아주 바삭바삭하고 딱딱합니다.
그런데 워낙에 두께가 있어서 속까지는 바삭하지 않더라구요. 다음에는 최대한 얇게 썰어서 재도전을 해 볼까 합니다.
그래도 비록 레인고스트 크리스프와 같은 얇고 바삭바삭한 느낌은 아니였지만, 조금은 두꺼운 쿠키가 되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약간의 촉촉함이 아주 조금 남아 있습니다.
하루 정도 직사광선이 없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었습니다. 그랬더니 처음보다 훨씬더 딱딱해졌고, 바삭해졌습니다.
커피와 함께 먹으면 좋을 듯 싶기도 하고요. 여기에 촉촉하고 고소한 치즈와 살라미를 올려서 먹는다면 좋은 와인안주가 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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