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추는 봄동하고는 다르지만 비슷한 고소함을 줍니다. 봄동은 겨울과 초봄에만 사서 먹을 수 있지만, 쌈추는 사시사철 먹을 수 있다라는 점이 다릅니다.
고소함에서는 당연히 봄동이 으뜸이고요. 쌈추도 고소한 맛을 주기는 합니다. 거기에 알배기배추의 속배추는 더더욱 고소한 맛과 시원한 맛을 줍니다. 단맛도 물론 있고요.
두가지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데친 시래기는 1차로 된장에 무쳐 주고, 냄비에 넣어 줍니다. 그리고 된장과 다진마늘을 넣어 줍니다.
육수를 부어 주고는 잘 풀어서 끓여 줍니다.
팔팔 끓어 오르면 쌈추와 속배추를 넣어 줍니다. 그리고 센불에서 계속 팔팔 끓여 줍니다.
센불에서 팔팔 끓어 오르고 10분 정도 지난 후에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오려내어 줍니다.
진하게 우러나온 배추시래기된장국 완성입니다. 쌈추도 배추종류이고요. 당연히 속배추도 배추이니 배추시래기된장국이 맞겠지요.
시원하면서도 구수하고 또 단맛이 도는 배추시래기된장국입니다. 이 겨울에 딱 맞는 식재료와 국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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