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에서 나온 분말 짜장입니다.
1봉지가 4인분이지만 한창 먹을 나이인 우리 아이들에게는 2인분 같은 4인분입니다.
미리 짜장분말을 우유 반컵을 넣고 잘 풀어주세요.
생수에 하셔도 상관없으세요.
요즘 단맛이 너무 좋은 배추를 양배추 대신 사용했어요.
배추 6장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돼지고기, 쇠고기 다 사용하셔도 됩니다.
대신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넣었어요.
야채와 짜장을 기름에 볶을 거라서 최대한 기름이 적은 부위를 넣어주세요.
저는 냉장고에 썰어진 카레 용이 있어서 그냥 키친타월로 핏기만 제거하고 사용했어요.
당근과 양파도 깍둑썰기했어요.
감자 대신 요즘 제철인 고구마를 작게 깍둑썰기했어요.
고구마는 작은 것 1개를 사용했어요.
팬에 기름을 반컵을 넣고 마늘을 넣고 마늘향을 내어주시고 고기를 넣고 볶아주세요.
고기에 후춧가루 살짝 뿌려주세요.
고기가 다 익으면 고구마, 당근, 양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어느 정도 익으면 배추를 넣고 볶아주세요.
배추가 나른해지면 야채를 한쪽으로 밀어놓고 풀어놓은 짜장을 부어서 기름에 살짝 볶아주세요. 이렇게 볶아주면 고소해지고 짜장 특유의 쓴맛을 없앨 수가 있어요.
10초 정도 볶아주다가 야채랑 같이 잘 섞어서 볶아주세요.
재료들이 잘 섞이게 볶아주다가 물을 2컵 반~3컵을 넣어주세요.
2컵반을 넣으니까 좀 짠듯하여 3컵을 넣었는데 드셔보시고 입맛에 맞게 조절하세요.
5분 정도 중불에서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전분가루를 넣어서 농도를 조절해 주세요.
전분 물은 전분과 물이 1:1입니다.
잘 섞이게 볶아주세요.
불을 끄고 꿀 1스푼을 넣어주시고 잘 섞어주세요.
요 꿀 한 스푼이 짜장의 맛을 더 달콤하게 만들고 풍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설탕 말고 꿀을 넣어주세요.
마침 굵은 면이 없어서 라면사리에다가 짜장 소스를 올려주었어요.
달걀 프라이도 하나 올리고 다진 파와 통깨 솔솔 뿌려주었어요.
맛있고 건강한 짜장면 완성
중국집에서 배달해서 먹으면 한참 먹을 나이의 아이들은 좀 모자랄 때가 있어서 곱빼기로 시키는데 집에서 만들면 원 없이 많이 먹을 수 있으니 이 또한 즐거운 일입니다.
면 사이로 스며둔 짜장 맛이 너무 촉촉하고 보들보들하고 느끼한 맛 전혀 없고 무엇보다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아요. 솔직히 중국집 짜장면을 먹으면 오랫동안 속이 부담스러운데 집에서 만든 짜장면은 저도 너무 좋아하고 잘 먹어요.
맛있고 부담스럽지 않고 소화도 너무 잘됩니다.
짜지않고 달지도 않고 중국집에서 먹는 그맛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는 그런 맛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
제철 고구마와 단배추 그리고 꿀을 넣어서 아주 달콤하고 은은한 맛이 나요.
아이들에게도 부담없이 줄수있는 그런 엄마표 짜장면입니다. 대부분 분말로 짜장면 만드실때 야채와 고기 볶고 물 부어서 분말 넣고 푹 끓이시잖아요. 이번에는 짜장분말을 한번 볶아서 하시고 마지막에 꿀을 꼭 한스푼 넣어보세요. 훨씬 맛있는 짜장의 맛을 느끼실거예요.
양배추 대신 제철 배추를 넣어서 너무 달달해요. 배추의 달달한 맛이 짜장면의 맛을 한몫합니다.
집에서도 중국집보다 더 맛있는 짜장면을 먹을 수가 있어요. 아이들에게 배달 시켜주지 마시고 한 번쯤 이렇게 만들어주세요.
아마도 만들어보시면 배달 시켜 먹는 중국집 짜장면이랑 맛이 좀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어요. 우리 집 식구들도 첨에는 그랬으니까요. 그래도 배달음식보다는 건강하고 맛있어요. 과하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맛의 짜장입니다.
짜장면에는 단무지이지만 우리는 무 피클과 함께 먹어요.
가을 무로 집에서 만든 거라 더 새콤달콤 그리고 상큼해서 자꾸만 손이 가는 무 피클입니다.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밥까지 비벼서 먹었네요. 밥을 비벼서 짜장밥으로 먹어도 그 맛은 그만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과식했네요.
이제 짜장면은 배달말고 짜장 분말로 간단하고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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