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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엄마
김장김치 담그기 절임배추 40kg 김장김치 양념 레시피
올해 김장을 끝냈습니다. 속이 후련합니다. 제사 지내고 김장까지 하고 나니 올해 큰일은 이제 다 지나갔네요. 하기 전에 부담감 하고 나니 후련함 늘 같은 김장양념에 변함없는 김장김치. 저희 집은 김장김치를 짜지 않게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싱겁다고 하는데 저희는 김장김치를 하고 나면 한동안은 김장 김치를 거의 샐러드 수준으로 쭉쭉 찢어 먹습니다. 싱거운 김장김치 너무 맛있습니다. 김장김치 양념에 온갖 정성을 다 넣고 만들기에 배추김치는 일 년에 김장김치 한 번만 담그지요. 그러니 일년 만에 먹는 김장김치가 얼마나 맛나겠습니까
흐르는 물에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빼고 무게를 잰 생 새우 3.3kg 입니다. 번거롭지만 김장양념 마늘과 생강, 생새우는 손질해서 매년 김장할 때면 시장 방앗간 양념 가는 기계에 갈아 옵니다. 많은 양을 금세 갈아주기 때문에 편해요. 그리고 갈아온 마늘과 생강, 새우는 액젓 그릇에 넣어 줍니다.
그리고 사방 15cm 다시마 6장, 건표고버섯 5개를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 넣어 줍니다.
그리고 물 5리터를 부어 줍니다.
그리고 압력솥 뚜껑을 닫고 가스불에 올려 센 불에서 추가 돌때까지 끓여 줍니다. 그리고 불을 끄고 식을 때까지 충분히 뜸을 들여 줍니다. 참고로 저는 전날 밤에 미리 끓여 두었습니다.
아침에 뚜껑을 열어보니 진하게 육수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육수를 낸 건더기는 고운 체로 최대한 모두 건져 줍니다.
그리고 육수가 담긴 압력솥에 찹쌀 2 컵을 씻어 넣어 줍니다. 그리고 압력솥 뚜껑을 닫고 가스불에 올려 센 불에서 추가 돌 때까지 끓인 후 불을 끄고 충분히 식을 때까지 뜸을 들여 줍니다.
육수로 만든 찹쌀 죽이 만들어졌습니다. 요렇게 찹쌀 죽을 끓이면 불 앞에 서서 저어주면서 죽을 끓이지 않아 편하답니다. 그리고 국물과 함께 찹쌀죽을 김장양념 그릇에 부어 줍니다.
대봉 홍시는 흐르는 물에 씻어 줍니다. 그리고 홍시 하나씩 꼭지를 떼어 내고 얇은 껍질을 최대한 벗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속에 씨를 제거해 준비해 김장양념 그릇에 넣어 줍니다. 대봉 홍시 7개를 손질해 1.4kg
그리고 매실청 2컵을 김장양념 그릇에 넣어 줍니다.
그리고 고춧가루 2kg을 넣어 줍니다. 참고로 여름에 일년 먹을 건고추 10근을 사다가 꼭지를 떼고 닦아 방앗간에서 빻아 온거랍니다.
고춧가루를 넣고 고르게 섞어 불려 줍니다. 이렇게 김장양념이 완성되었습니다.
텃밭에서 뽑은 무 7개, 그래도 나름 큰 것만 골라 왔습니다. 무를 채 썰어 줍니다. 저는 전날 미리 채 썰어 김장 봉투에 담아 김치 냉장고에 넣어 두었답니다.
절임배추 40kg은 최대한 물기를 빼 줍니다. 무채와 김장양념을 조금씩 덜어 고루 버무려 줍니다. 혹시 김장양념이 남으면 밀폐용기에 담아 두고 굴 무침을 하거나 오징어를 무치는데 사용하면 된답니다. 김장양념이라 한 맛이 더 있지요. 그래서 김장양념에 물이 생기지않게 무채는 조금씩 덜어가면서 버무려 사용합니다.
두꺼운 김치 하얀 줄기 쪽으로 해서 배춧잎 한 장, 한 장에 양념을 발라 겉잎으로 감싸 김치통에 꼭꼭 눌려 담아 줍니다.
절인 배추 겉잎은 마지막에 김장양념 그릇에 묻은 양념을 싹 닦아 양념을 버무려 준 후 김치덮개로 덮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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