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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콩

소소한 추억의 맛 미역국수 만들기

10살쯤 생일에 엄마가 제게 특별한 미역국을 끓여주신 적이 있어요.
그때 참 집안형편이 어려울때라 김치 하나에 딱 이 음식 하나가 제 생일상이었는데요.
바로 미역국수랍니다.
오늘 엄마랑 전화하다가 이 미역국수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때 참 어린 나이에 투정을 피우면서도 한 번 맛보고는 한그릇 다 먹고 또 먹더라하시면서 엄마가 웃으시더라고요.
최근에 제 생일이기도 했고 오늘 또 엄마 목소리 듣고 나니 추억이 물씬 밀려와서 끓여본 미역국수 만들기입니다.
특별할 건 없지만 제가 고기 싫어하고 참치 좋아하니까 참치를 넣고 푹 끓여주셨던 그 맛과 추억이 생각나는 제게는 참 특별한 요리랍니다.
1인분 60분 이내 아무나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이미지크게보기 텍스트만보기 이미지작게보기
요리 시작전 미역은 물에 불려둡니다.
불린 미역은 물기를 쭉 빼고 먹기 편하게 숭덩숭덩 잘라주세요.
팬에 참기름과 마늘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자른 미역을 넣고 5분정도 달달 볶아주세요.

중강불

그리고 물을 가득 부어줍니다. 이때부터는 불을 강불로 맞출게요.

강불

바로 소금으로 밑간을 해주세요.

강불

그리고 국간장으로 감칠맛과 색을 더해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덮고 한소끔 팔팔 끓여줍니다. 팔팔 끓으면 불을 중불로 낮추고 40분정도 푹 끓여주세요.
부드러운 미역이 아니라 씹는맛이 살아있는 미역이 좋다면 끓이는 시간을 단축하셔도 좋습니다.

강불-중불

대파는 잘게 다져줍니다.
참치는 기름기를 빼고 준비할게요.
40분 후에 기름기를 뺀 참치를 넣고 10분정도 끓여주세요.
그리고 간을 한번 보시고 심심하면 소금만 추가합니다.

중불

그동안 면을 삶아볼게요. 먼저 물을 팔팔 끓여줍니다.

강불

물이 끓으면 소면을 넣고 3~4분간 끓여주세요.

강불

한가닥정도 드셔보시면 익기 정도가 가장 정확해요.

소면이 확실하게 익으면 차가운물에 박박 씻어줍니다.
그리고 물기를 빼고 돌돌 말아서 그릇에 담아주세요.
이제 미역국 마무리를 해볼게요. 총총 다져준 대파를 넣고 강불에서 2분정도만 팔팔 끓여주세요. 그러면 미역국은 완성입니다.

강불

소면을 차가운물에 씻어서 쫄깃해졌지만, 이상태로 국을 왈칵 부어버리면 국이 바로 푹 식어요.
그럼 맛이 덜하죠. 그러니까 토렴하듯이 뜨거운 국물을 면에 넣고 면을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면이 뜨끈해지면 건더기와 국물을 넣어주세요.
완성~!
팁-주의사항
참치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기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부드러운 미역이 좋으시면 저처럼 푹 끓이시고 꼬들한 식감을 원하시면 시간을 단축해주세요.
들깨가 들어가도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등록일 : 2022-11-21 수정일 :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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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콩

누구나 맛있고 쉽게 만드는 레몬콩 요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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