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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새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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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니는 언제 이런 가지찜을 배우셨을까?

어릴적부터 만들어 주셨던 가지된장찜. 그 된장찜에는

꼬옥 들어가는 것인 멸치였다.



오마니는 아마도 생멸치를 구하지 못하셨던 것 같다.

지금이야 생멸치를 구할 수 있지만, 예전엔 그것이 어려웠다.

건멸치를 내장을 제거하고는 잘게 다져서

된장양념에 버무려 가지속에 넣어 주고는 쪄 주신 가지된장찜.



난 문명의 발달로 인해서 생멸치로 생멸치쌈장을 만든 후에,

그것으로 만든 생멸치가지된장찜이다.



이런 찬들은 보기 어렵다. 하지만 밥도둑이다.

사라져가는 이런 음식들을 보면서 안타깝다. 우유넣고 생크림넣고

토마토소스 넣고 만드는 퓨전이 아닌 진짜 쌩 한식의 맛!!!



건강에도 좋은 이런 음식들이 사라지는 것이 아쉽다.
6인분 이상 60분 이내 초급
재료Ingredients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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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6개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잎은 떼어 버리시고 씻어서 물기를 빼 줍니다.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줍니다. 마치 오이소박이처럼요.
양파도 꼬옥 들어가야하는 것입니다. 단맛을 주니까요. 부드럽게도 해주고요. 양파를 다져 줍니다.
양파 다진것에 된장을 넣어 줍니다. 가지가 들어가니까 생멸치쌈장만으로는 간이 부족할 듯 싶어서요.
이제 생멸치쌈장을 투하합니다. 잘 섞어 줍니다.
잘 섞어 준 생멸치쌈장과 양파, 그리고 된장입니다.
가지속에 넣어 줍니다. 생멸치쌈장과 양파, 그리고 된장은 가지소가 됩니다. 소라는 것은 김치소에도 그 말이 쓰이고 오이소박이에 들어가는 김치소에도 소라는 표현을 씁니다.
냄비에 듬뿍 담아낸 가지된장찜을 넣어 줍니다.
소주와 육수 조금 넣어 줍니다. 조금 넣는 이유는 가지와 양파에서 물기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센불에서 시작해서 팔팔 끓어 오르면 중불로 옮겨서는 은근하게 물기를 사라지게 해 줍니다. 가지찜이니까요.
아직 보라색의 가지색이 보입니다. 이보다는 훨씬더 자작해질때까지 졸여 주어야 합니다.
푹 익어서 밥에 비벼서 먹으면 밥도둑인 가지된장찜이 완성되었습니다. 간도 짜지 않으면서도 수분이 많아서 촉촉하고요. 눅눅한 가지는 싫어하시는 분들한테는 비추겠지만, 한번 먹어보면 그맛을 잊을 수가 없는 구수하고 감칠맛이 폭발하는 가지된장찜입니다.
팁-주의사항
생멸치쌈장에 대한 레시피는 @6992034
https://blog.naver.com/koreastencil/222925139641
여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등록일 : 2022-11-16 수정일 :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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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강철새잎

집밥이 최고!!! 투박하지만 마음을 담은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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