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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레시피
이영자 파김치 레시피, 세상 쉬운 파김치 담그기
요즘, 전현무씨 때문에 난리난 파김치 아시나요?
전참시에서 너무 맛있에 먹어서 파친놈이란 별명까지 생겼더라구요. 얼마나 맛있길래 먹는 사람들 마다 난리인가 싶어서 저도 한번 만들어 봤어요. 만드는 과정도 너무 간단하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이영자 파김치 레시피 소개 해 볼게요~
쪽파를 다듬어 주세요.
다듬어진 파를 사긴했지만 미쳐 다듬어 지지 못한 껍질도 벗기고 뿌리 부분도 정리하고 노랗게 된 이파리도 잘라 냈어요.
** 맛있는 쪽파 고르는 방법 **
둥근 알뿌리가 크지 않으며, 날씬하게 쭉 뻗은것을 골라주세요. 알뿌리가 크면 매운맛이 강해요. 이파리는 누렇지 않은 것을 골라주세요.
알뿌리가 크다면 가위나 칼을 이용해서 칼집을 내면 간이 잘 베이고 매운맛도 줄어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파를 다듬어주고 씻어주세요.
넉넉한 물에 담궈 흔들어 가며 씻어주고 흐르물에 헹궈주세요.
씻어 준 파는 물기를 빼주고 넓은 대야를 준비해 주세요. 대야를 기울여서 파를 넣어주세요. 뿌리가 아래로 가야해요.
액젓을 준비해 주세요.
꽃게액젓을 구할 수 없다면 비슷한 맛을 내는 참치액젓도 가능하다고 하니까 참치액젓이 있다면 활용하셔도 될 거 같아요.
꽃게액젓을 하얀 뿌리부분에만 살살 부어주세요.
뿌리에만 뿌려주는 이유는 이파리 부분에 염분이 있는 젓갈을 뿌려주면 숨도 빨리 죽고 금방 짜지는 원인이 되요.
쪽파줄기가 얇고 날씬해서 20분 절여 주면 될거 같아요.
10분을 먼저 절여주고,뒤집어서 10분을 더 절여주면 되요.
파김치 양념을 만들어요.
생강을 아주 조금만 넣어주고 단맛을 위해 배를 갈아 주고 설탕대신 매실액을 넣어주세요.
갈아준 기본 양념에 고추가루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양념을 미리 만들어두면 짧은 시간이지만 숙성이 되서 고운 양념장을 만날 수 있어요 ㅎ
20분이 지나고 쪽파가 잘 절여졌는지 확인해주세요.
쪽파가 적당히 잘 절여졌다면 남은 액젓을 김치 양념장에 부어 섞어주면 좀 더 묽은 이영자 파김치 양념장이 완성되요.
양념장을 맛있게 발라주세요
원래의 레시피 대로 한다면 양념을 묻히기 전에 마른 고추가루를 솔솔 뿌려서 먼저 비벼주고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 주는데 전 고추가루 양념이 많은 김치는 좋아하지 않아서 그 과정은 생략을 했어요.
양념장을 쪽파에 버무려 줬어요. 자르지 않아서 뿌리부분에서 이파리 쪽으로 쓸어주듯이 양념을 발라줬어요. 골고루 잘 버무려주세요.
양념이 적어 싱거워 보이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꽃게액젓의 감칠맛에 자꾸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왜 파친놈이 되는지 알겠어요 ㅋㅋ 고기를 구워도, 라면을 끊여도, 어디든 잘 어울리는 맛이에요.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만들어 봤는데 찹쌀풀이 들어가지 않아서 세상 쉽게 파김치 담그기 할 수 있어요. 알려드린 레시피로 입안 가득 감칠맛나는 이영자 파김치 만들어 보세요. 같이 파친놈이 되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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