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토의 맛은 낫토를 얼마나 잘 섞어 점도를 높여 주는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해요. 젓가락을 들었을 때 한 덩어리로 뭉쳐지면서 끈적끈적한 점액이 단단하게 생성될 때까지. 충분히 저어주세요.
그럿에 밥과 달걀을 넣고, 작게 자른 김을 올려 마무리합니다.
낫토를 비벼 실이 늘어나게 하는 과정은 아이가 좀 더 자라면 함께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낫토가 처음인 아이에게는 재료들을 위로 쌓아 올리기 보다는 옆으로 넓게 퍼뜨려 밥과 달걀을 섞어 한 입, 낫토 서너알 한 입. 이렇게 주면서 천천히 적응시키는 편이 좋았습니다. 나중에는 한데 비벼 주어도 잘 먹더라고요. 낫토를 밥과 비비면 쌀밥의 퍽퍽함은 사라지고 미끄덩하게 술술 넘어가는 리조또의 식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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