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불(인덕션2)에 볶은 고기와 버섯을 고르게 펼친 후, 달걀물을 붓고 팬을 둥글리듯 움직여 넓게 퍼뜨립니다.
달걀물이 30%쯤 익기 시작하면, 끝에서부터 조금씩 돌돌 말아올립니다.
완성된 고기말이는 불을 끈 채 뒤집개와 주걱으로 모양을 다듬어 잠시 그대로 두면, 잔열에 모양이 예쁘게 잡혀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낸 고기말이의 자투리를 따로 빼두었다가, 포크로 으깨어 밥을 섞어줍니다.
김 위에 비빔밥을 고르게 펼친 후, 돌돌 말아 먹기 좋은 크기(3등분)로 썰어줍니다.
간을 전혀 하지 않았지만, 원재료 자체가 품고 있는 은근한 감칠맛이 살아있고. 버섯의 풍부한 향과 식감이 소고기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어른이 입맛에도 그냥 마냥. 맛있어요. 버섯이 없을 때에는 소고기만으로 완성하기도 하시만, 확실히 버섯이 빠지면 향과 식감이 떨어집니다. 입안에 넣으면 잘 부스러지고 으깨지는 질감이라, 아기가 연달아 두세개를 집어먹어도 괜찮았습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