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연근 2개를 준비해 주세요.
저는 마트에서 구입했는데요.
하나에 250g쯤 되는 거 2개라서
총 500g쯤 되더라고요.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은 후에
미리 준비해 둔 식초물에 바로 담가주세요.
이렇게 식초물에 연근을 담그면
연근의 떫은맛도 없어지고
갈변도 막을 수 있어요.
연근을 믹서기에 갈릴 정도의 크기로
잘라주세요.
3cm쯤은 남겨서
아주 얇게 슬라이해해 주시고요.
이 슬라이스한 연근은
연근전 위에 올려서 구울 거예요.
슬라이스한 연근은
아까 그 식초물에 담가두고
갈변을 막아주세요.
자른 연근을 믹서기에 넣고
물 1컵을 넣어주세요.
입자가 고와질 때까지
갈아주시면 돼요.
어느정도 식감이 느껴지게 갈아내는 게
저는 오히려 더 좋더라고요.
너무 곱게 갈려고
노력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갈아낸 연근을 그릇에 담아주세요.
녹말가루 3스푼을 넣고
소금 4꼬집 넣어주세요.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골고루 저어서 반죽해 주세요.
기름 두른 팬에
연근반죽을 올려주세요.
적당한 크기로 올린 연근반죽 위에
얇게 슬라이스해 둔 연근을 올려주시고요.
밑면이 익으면 뒤집어주세요.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주시면 되겠죠?
몸에 좋은 뿌리채소인 연근으로
부드러움과 아삭함이 공존하는
연근전 만들어 봤어요.
사실 연근을 갈아서 연근전을 만든 건
저도 처음인데요.
이거 완전 맛있어요.
연근을 얇게 슬라이스해서 올린 게
정말 신의 한 수라는 생각이 들어요.
연근을 갈아서 전을 만들면
아무래도 식감이 너무 부드러우니까
슬라이스한 연근을 올려볼까 생각이 들어서
한번 만들어 본 건데 정말 맛있네요.
이번 추석에는 색다른 연근전
한번 만들어 보시는 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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