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손질을 합니다.
들어가는 채소들의 양과 종류는 딱히 정해진 것 같이 내 취향이나 냉장고 사정에 맞게 준비하시면 돼요.
알배기 배추는 먹기 편하게 4~5cm 정도의 크기로 썰어주고 대파는 세로로 길게 가른 후 4~5cm 정도의 길이로 썰어주고요.
양파와 표고버섯은 채 썰어주고 팽이버섯과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손으로 적당히 찢어줍니다.
건표고버섯은 따뜻한 물에 불려서 사용하고 갓은 보기 좋게 십자로 모양을 내주시면 보기가 좋아요.
두부는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키친타월에 올려 물기를 제거해 주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 후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소고기는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핏물을 제거해 주고 먹기 좋게 2~3등분으로 썰어주시고요.
스키야키 소스는 쯔유를 활용해서 간단하게 만들어봅니다.
다시마 우린 물 300ml에 쯔유 8큰술, 진간장 3큰술, 미림 3큰술, 설탕 편편하게 2큰술을 넣고 설탕이 녹도록 잘 저어주세요.
이때 간은 적당히 짭조름해야 하고 살짝 달근해야해요.
일본요리는 쯔유를 넣어가며 간을 맞춰주세요.
이제 준비는 다 끝났고 전골냄비에 차곡차곡 넣어서 #스끼야끼소스 를 붓고 끓이면 되는데요.
그냥 끓이는 것보다 고기와 야채를 살짝 볶은 후에 끓이면 국물 맛이 더 깊어지고 좋아진답니다.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고기부터 구워주세요.
센 불입니다!
고기의 겉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채 썬 양파와 알배추, 대파를 조금만 넣고 센 불에 물이 생기지 않게 빠르게 볶아줍니다.
스키야키에 채소들을 다 넣은 게 아니라 향이 나도록 조금씩만 넣어줬어요.
전골 팬을 준비하고 바닥에는 불린 당면을 넣어주고
볶은 고기와 채소들 올려주고요.
나머지 준비한 야채들도 넉넉히 올려주고 구운 두부도 올려주세요.
당면 대신에 실곤약을 넣기도 하고요.
저는 녹두 당면을 뜨거운 물에 불려서 사용했어요.
잘 불지 않아서 좋답니다.
그리고 준비한 채소들은 한꺼번에 다 넣지 말고 끓여먹으면서 추가로 넣어드시면 돼요.
소스를 부어줍니다.
이때 소스는 한꺼번에 다 넣지 말고 잘박하게 넣어서 끓어오르면 고기와 채소들을 같이 집어먹고 또 모자라면 추가로 넣어주시고요.
계란 노른자에 콕 찍어서 먹으면 고소하니 별미에요.
싱거우면 쯔유를 더 넣어주시고 짜면 남은 다시마 물을 더 부어주시면 돼요.
식탁에 올리고 천천히 끓이면서 먹는 게 좋아요.
야채들이 익으면서 채수가 나와 국물 맛이 더 시원하고 깊어진답니다.
끓이다가 짜지면 다시마 물을 더 넣어주시고요.
먹다 보니 이거 다이어트 음식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날은 남은 국물에 밥을 넣고 계란 1개를 깨트려 죽도 끓여먹었답니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스키야키 만들기는 재료 준비만 끝나는 별거 없으니 꼭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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